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다방 업주 2명 살해한 이영복 구속 기소

검찰, 다방 업주 2명 살해한 이영복 구속 기소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재남 부장검사)는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복을 기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12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금품을 노리고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각각 고양시 일산서구와 양주시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첫 피해자를 살해한 후 파주시 일대 식당 등지에서 금품을 훔치며 도피자금을 마련했고, 이후 양주의 다방에서 술값으로 가진 돈 대부분을 탕진하자 이를 되찾기 위해 피해자를 폭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해한 뒤 현금을 강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해 강도살인 혐의 외에 강간등살인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유족의 보호·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