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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서울시,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

서울시가 고령층을 위한 '어르신 안심 주택'을 공급합니다.

65세 이상 주택이 없는 1인 또는 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맞춤형 주거 환경을 갖춘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겁니다.

임대료의 경우, 주변 시세와 비교해 민간 임대가 85% 이하, 공공 임대가 50% 이하로 책정해 비용 부담을 줄입니다.

주택 부지 역시, 기존에 시 외곽에 조성되던 실버타운과 달리 역세권이나 병원 인근 350m 이내로 선정해서 교통 편의와 의료 시설 활용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또, 집 안 모든 곳에 턱을 없애는 등 무장애 설계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반응하는 첨단 사물인터넷 설치로 고령자 맞춤형 주거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100% 임대로 공급하는 '청년 안심주택'과 달리, 20%는 분양할 수 있게 해 수익성을 높이고, 건설자금 대출을 최대 240억 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병용 /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기본적으로 인허가 절차를 6개월 정도로 보고 있고요. 빠르게 진행하면 올 연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이 일부 될 걸로 보입니다. 내년까지 한 3천 호 이상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을까. ]

서울시는 다음 달 대상지 모집을 시작으로,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에 첫 입주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 신용식,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기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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