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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고민정 "157분 尹-韓 회동, 결국 마리앙투아네트의 승리"

- 尹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유감스럽다
- 선제적 배상? 돈 몇 푼 받자고 오체투지 하겠나
- 尹-韓 오찬, 결국 마리앙투아네트의 승리
- 尹, 신년기자회견해서 명품백 질문받아야
- 총선 이후 특검법 재표결? 오보라 확신해
- 韓 '킬러공천'? 험지 출마하듯 프레임 씌워
- 임종석 용산 가라? 앞물 밀어내야지 뽑아내서야
- 친문 대 친명 격화, 민주당 필패하는 길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월 30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태현 :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와 친문계의 공천경쟁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당내 지도부는 이거 어떻게 보고 있을지 고민정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고민정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일단 이것부터 질문을 드리지요. 오늘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앞서 유상범 의원은 이미 실체적인 진실에 대해서는 검경의 수사결과로 지금 재판 중에 다 밝혀진 아니냐라는 취지의 입장을.
 
▶고민정 : 뭐가 밝혀졌습니까? 뭐가 밝혀졌나요?
 
▷김태현 : 그래요?
 
▶고민정 : 밝혀진 게 그렇게 많다면 유족들이 오체투지까지 해가면서 대통령실을 향했겠습니까? 저는 이 정부 사람들의 비정함에 대해서 계속 깜짝 놀라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정도껏 해야지요. 다른 정쟁의 사안들, 혹은 야당에 대한 공격들은 저희가 감내해내겠습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는 조금 다른 문제이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우리 인권위에 계신 위원장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는 거부하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대목인데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만 저렇게 하고 있어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다른 나라 사람들 같습니다.
 
▷김태현 : 정부에서는 특별지원책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대법원 확정판결로 국가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지기 전에 이미 먼저 선제적으로 배상하겠다 뭐 이런 방안도 나오던데요.
 
▶고민정 : 저는 말을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고 눈을 의심했는데요. 저는 굉장히 모욕적인 언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분들이 이마가 새까매질 만큼 오체투지를 하고 있는 이유가 돈 몇 푼 받자고 그러는 겁니까? 진짜로 이게 진실이 무엇인가, 내 아이들이 어떤 이유로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서 진실을 알고 싶다는 게 그분들의 요구 아닙니까?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 불러서 2시간 반 동안 오찬할 그 시간에 단 몇 분이라도 이태원 유족들을 만나서 어루만져라도 줬으면 어땠을까. 도대체 용산이라는 곳이 얼마나 대단한 성역이길래 국민들은 한발짝도 들어갈 수 없고, 한동훈 위원장 같은 그런 여당 위원장은 그렇게 몇 시간씩이나 시간을 할애해가면서 오찬했다고 사진까지 대문짝만 하게 싣고. 그게 저는 정상적인 나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계세요?
 
▶고민정 : 끝까지 좀 기대합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김건희 특별법하고는 또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특검법하고는요. 그래서 쉽사리 거부하기 저는 어려울 거라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한다면 그건 총선에서 심판받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재의결이 실패하고 완전히 무산된다 하더라도 그거는 정치적으로 여당에 부담이 될 거다?
 
▶고민정 : 굉장히 부담이 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잠시 언급을 하셨던,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오찬 2시간 반 그 얘기를 좀 해 볼게요.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고민정 : 결국은 김건희의 성역만 확인했던 자리 아닌가요?
 
▷김태현 : 그래요?
 
▶고민정 :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뭔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고 뭔가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제 급부상하나라는 기대감을 잔뜩 실어줬는데 확인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엄청난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요.
 
▷김태현 : 그래요?
 
▶고민정 : 그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문제는 한동훈 위원장이 하나도 받아낸 게 없잖아요. 이후에 이수정 교수의 발언만 보더라도 납작 엎드린 것 아닙니까? 그전에는 사과해야 된다고 했던 분들마저도요. 결국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승리지요.
 
▷김태현 :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본인의 입장은 처음부터 변한 것이 없다. 국민 눈높이에서 해결해야 된다 입장은 내가 유지한다라고 말했잖아요.
 
▶고민정 : 그러면 본인의 원래 입장이 뭐였을까. 뭐였습니까?
 
▷김태현 : 몰카공작? 그거는 깔려 있는 상태에서 예를 들면 국민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봐야 된다라는 그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그러던데.
 
▶고민정 : 그렇지요. 국민 입장에 불편한 부분이 있다, 눈높이에 안 맞다. 그러니까 국민의 마음을 거슬렀다는 것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고민정 : 그러면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질 겁니까? 둘이 밥 먹으면 끝납니까?
 
▷김태현 : 어제 그 얘기에 대해서 얘기 안 했다던데요.
 
▶고민정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그냥 한동훈 위원장이 완패당한 거지요. 뭔가를 해 보려고 꿈틀대기는 했지만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가 바뀐 것도 아니고, 이수정 교수 같은 처음에 사과를 표명했던 분들의 입장이 더 강해진 것도 아니고 다 정리됐지요. 결국은 아무것도 해낸 건 없지 않습니까. 국민만 무시당한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이후에 국민의힘 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된다,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이 사과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잦아들었다, 줄어들었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고민정 : 못할 겁니다. 지금 한창 공천 시기이기 때문에요. 한동훈 위원장마저도 대통령에게 꼼짝 못 하고 있는 모습을 모든 눈앞에서 확인했는데 어떤 의원이 공천에 대해서 윤석열과 김건희 두 분에 대해서 반기를 들 수 있겠습니까. 못하지요.
 
▷김태현 :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일부 언론보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설 전에 특정언론과의 대담에서 여사의 명품백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는 예측도 나오거든요. 어떤 수준에서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보십니까?
 
▶고민정 : 할 거면 기자회견을 하셔야지요. 한 방송사하고 한다는 건 국민들로 하여금 뭔가 짜고 치는 것 야니냐, 쇼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모두가 다 갖잖아요. 그러니까 굳이 그런 의심받을 필요 없이 단 한 차례도 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 신년기자회견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에 대해서 대통령이 기자들의 날 선 질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께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심기를 거둘 수가 있는데, 대통령은 그것마저도 걷어차고 있는 모양새이지요.
 
▷김태현 :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고민정 : 그렇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관련된 얘기인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있잖아요. 이거 재표결을 총선 후로 민주당에서 미룰 수 있다는 오늘 아침 중앙일보의 단독보도가 있었어요.
 
▶고민정 : 저는 그 보도를 보고 출처가 어디일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여서. 제가 지도부에 있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래요? 일단은 오보다?
 
▶고민정 : 네, 저는 오보라고 확신하고요. 어제 제가 몇몇 군데, 저도 확인을 해 봤는데 그게 확인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디에서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그냥 의심만 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왜냐하면 총선 이후에 하는 것이 민주당으로서는 하나도 득될 게 없는데 왜 그런 수를 쓰겠습니까? 국민의힘 입장이라면 써볼 법한 수이겠지요.
 
▷김태현 : 그 기사의 분석에 따르면 예를 들면 낙천하거나 낙선하는 의원들이 국민의힘 쪽에서 총선 이후에 많잖아요. 그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질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들.
 
▶고민정 : 말도 안 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고민정 : 보세요. 예를 들어 한 절반가량이 떨어졌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가결을 던질 것이다가 말도 안 되는 게요. 그분들은 이제 오갈 데가 없기 때문에, 하지만 여당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러 가지 기관장의 자리를 넘보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더욱 한동훈 위원장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조금이라도 잘 보여서 뭐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요. 그래서 오히려 그때가 되면 훨씬 더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는 모양새로 갈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지도부이시니까요. 이거 재표결 언제 하실 거예요?
 
▶고민정 : 공천이 어느 정도 끝나는 시점에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왜요?
 
▶고민정 : 어쨌든 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여론이 무척 높습니다.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3년 12월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만약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20%,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70%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면 민주당으로서는 수용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정무적으로 정략적으로 선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어서 우리가 시기가 미루어지고 있다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오히려 전략적으로 국민의힘의 공천과 맞물려서 저희가 그 법을 재의결을 시켜야 국민의 의견이 수용되게끔 해서 특검법을 수용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혹시 국민의힘 공천 끝나고 낙천자 노리시는 것 아니에요? 낙천자들이 찬성표 던질 수 있다.
 
▶고민정 : 그 계산을 안 할 수가 없지요.
 
▷김태현 : 그러면 총선 후에 낙천이나 낙선자들이 하는 건 똑같잖아요.
 
▶고민정 : 제가 얘기했잖아요. 총선 이후의 낙천, 낙선자들은 기관장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용산에 더 가까운 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
 
▷김태현 : 그러면 총선 전에 낙선자들은 안 그렇습니까?
 
▶고민정 : 지금은 용산의 힘이 더 크냐, 국민의힘의 힘이 더 크냐 이건 아직 겨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갑의 위치에 있는 것은 사람들은 낙천 낙선자들이지요. 총선이 끝나기 전까지는요.
 
▷김태현 : 그러면 공천 끝나고를 정무적 판단으로.
 
▶고민정 : 저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혹시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서 이거 민주당이 너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야라고 비판하는데요. 그 와중에 재의결 시점을 너무 고르면 이거 너무 정쟁거리로 간다, 정무적으로 너무 이용한다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고민정 :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저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법안들은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면 그걸로 일단락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 정부는 대통령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고, 재의결을 해도 그게 수용되지 않고 있는 게 여러 차례 반복됐기 때문에 민주당이 훨씬 이거를 전략적으로, 또 정략적으로 접근해서 국민들이 특검법을 받아들이게끔 하는 것을 민주당이 해결해내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공천 얘기해 볼게요. 역시 총선의 꽃과 총선의 모든 문제는 공천에서 나오는데요. 의원님, 한동훈 비대위원장 언론보도 보면 킬러공천, 자객공천 이렇게 얘기해요. 한강벨트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의 586 의원들에게 전문가그룹을 붙인다 뭐 이런 얘기들.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예를 들면 정청래 의원 지역구에 김경율 비대위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 윤희숙 전 의원 뭐 이런 카드들.
 
▶고민정 : 저도 한강벨트에 속하는데 저희 지역에는 누구를 꽂으실 건가.
 
▷김태현 : 일단 거기는 오신환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이 준비하고 있지요.
 
▶고민정 : 그러니까 말 붙이기 좋은 구도지요, 586이라는 것은. 그런데 제가 중구‧성동갑은 제 옆 지역구이다 보니까 그 지역이 민주당한테는 늘 지는 지역이거든요. 거기가 정원오 청장님이 계신 곳인 거잖아요.
 
▷김태현 : 네.
 
▶고민정 : 그쪽은 대선하고 지선하고, 저희 광진을 지역도 대선‧지선을 졌기 때문에 좀 어려운 지역에 속하는데 그 지역도 대선‧지선에서 굉장히 큰 표 차이로 지고 막 그랬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총선은 민주당은 야당이기 때문에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됩니다. 그게 누가 됐든.
 
▷김태현 : 그렇겠지요.
 
▶고민정 : 그래서 여론조사가 되게 중요할 것이고요. 그런데 그 지역을 그렇게 민주당이 무조건 이기는 지역이다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자기네들이 훨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뭐 어려운 지역에 출마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관련해서 중구‧성동갑에 임종석 전 실장이 출마한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고민정 : 네.
 
▷김태현 : 친명계 쪽에서는 굉장히 반발하던데요. 어제 저희가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을 인터뷰했는데 “용산 같은 데 가야지 왜 이렇게 편한 데 오느냐, 등기쳐놨냐.” 뭐 이런 표현까지 했거든요. 임종석 전 실장의 출마에 대해서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고민정 : 이게 친명 친문을 가르지 말자고 계속하는데도 불구하고 김지호 부실장께서도 이게 친명 친문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노력을 좀 하셔야 된다라는 판단이 들고요. 그래서 기존에 친명으로 불려지고 있는, 강원도당 위원장이었는데 서울로 출마한다든지, 경남에 있었던 분인데 갑자기 수도권으로 온다든지. 이런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을 때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까 뭐 친명이든 친문이든 가리지 않고 기준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때는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할 테지만 갑자기 친문은 거기에 가면 안 된다라는 프레임을 우리 스스로 씌우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386, 586 이분들에 대한 것은 장강의 물결이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것처럼 저는 밀고 나가야 되는 부분인 것이지,
 
▷김태현 :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고민정 : 네. 앞물을 뽑아낸다고 해서 그게 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본인의 경쟁력과 능력으로 밀어낼 수 있는 노력들을 하는 것이 훨씬 필요하다. 저도 그런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는 거고요.
 
▷김태현 : 의원님, 지금 민주당 보면 주로 친명인사들한테 공격을 받고 있는 분들이 주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주 가까웠던 문재인 청와대 출신들. 예를 들면 노영민 전 실장, 임종석 전 실장, 그다음에 뭐...
 
▶고민정 : 윤건영. 고민정도 들어가 있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제가 그거 질문드리려고요. 고민정 의원 같은 경우에도 친문 중에 친문이신데요. 어떻습니까, 친명인사들이 고민정 의원 당신도 책임 있으니까 출마하지 마라고 얘기한다면요.
 
▶고민정 : 그렇게 얘기하신다면 제가 거기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저한테 출마하지 마라고 얘기를 안 하시고 계시는데요. 아마도 이게 친문 대 친명으로 격화되는 것을 그분들도 원치 않아하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프레임에 빠지는 것은 민주당이 필패하는 길이기 때문에 별로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이너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민정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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