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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사과해야 한다'던 이수정…"여사, 덫에 빠진 것"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인 이수정 교수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던 기존 주장에서 입장 변화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이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중) : 아마도 설 전후로 입장 표명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그 내용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때 가서 비판을 하고 부족하다면 더 뭔가 보강을 해야 될 필요는 발생할 것이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단은 틀림없는 어떤 경위에 대한 설명, 그러고 해명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지금 사실은 저는 덫을 놨다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덫을 놓은 책임이 덫에 빠진 짐승한테 있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있는지 하는 것은 한번 국민 여러분도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래부터 얘기했던 물건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이다 이런 얘기는 여러 번 그전에도 했었습니다.]

[김태현 : 그 입장에 변화는 없으시다?]

[이수정 : 변화는 없다.]

[김태현 : 그러면 입장 표명 플러스 어떤 더 나가서 사과도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수정 : 처음에는 저는 사과라고 생각했는데요.]

[김태현 : 네,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이수정 : 지금 사건의 내용을 알면 알수록 이게 덫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더 많이 들어서요. 그래서 지금 덫에 빠진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라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합당하지 아니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데 동의합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승진, 화면출처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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