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농식품장관 "쌀값 안정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 시행"

농식품장관 "쌀값 안정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 시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개편을 축으로 한 적정 생산 대책을 통해 벼 재배 면적을 선제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충남 예산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산지 쌀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쌀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지난해 수확기 쌀값을 80㎏에 20만 원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농가 소득 지지를 위해 힘써준 미곡종합처리장의 역할이 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전략 작물 직불제 추진을 통한 벼 재배 면적 감축을 꼽았습니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논에 쌀 대신 가루 쌀, 논 콩 등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금, 즉 직불금을 주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 제도 시행에 따라 지난해 쌀 대신 전략 작물을 재배한 농지 면적이 여의도의 431배인 12만 5,000㏊ 수준으로 집계됐고 이를 통해 작년 쌀 생산량을 약 7만 톤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벼 재배 면적 감축 외에도 쌀값 안정 대책으로 "과학적 수급 예·관측 시스템 운영 등 선제적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