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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정치인 피습' 대책 논의…민주당, 인재 영입 속도

<앵커>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피습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국민의힘이 경찰청장을 국회로 불러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까지, 정치인 피습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와 여당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죄 예고나 협박 등 모방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거리 유세 등 국민들이 모이는 상황도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치권 주요 인사에 대한 범죄는 그 위험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의 책임자로서 안타까움과 우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밀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윤 경찰청장은 정치인 피습 사건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경찰 순찰 활동을 눈에 띄게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이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협박 글은 즉각 검거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에 투입할 11, 12호 인재로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교육 현장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새로운 개선점을 찾아내고, 민주당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확고하게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인재로….]

민주당은 백 수석부위원장이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당시 진상 규명을 촉구했으며, 교사 순직 인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 들어 경찰국 신설에 맞선 전국 총경회의를 기획했다가 좌천됐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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