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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어선 침몰…선원 2명 실종

<앵커>

어젯(27일)밤 서귀포 해상에서 4t급 어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주택가에서는 불이나 주민 7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여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바다 위로 헬기가 조명탄을 쏘고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km 해상에서 4톤급 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박이 침몰한 뒤였습니다.

배에는 50대 한국인 선장 한 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근처를 지나던 선박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해경 경비함정 10척과 군함정 1척, 민간선박 3척 등이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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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는 조업 중이던 3t짜리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배에 불이 붙었다는 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불길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불에 타던 어선은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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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주택가 골목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화기를 든 소방대원들이 지붕 위로 올라가 화재 진압을 시도합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7명이 대피했고 단독주택 1채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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