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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 탄 이준석, 여당 보선 참패했던 강서구서 총선표심 공략

용달차 탄 이준석, 여당 보선 참패했던 강서구서 총선표심 공략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7일 서울 강서구 일대를 돌며 정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가 오늘(27일) 창당 이후 첫 주말 공식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에서 신당의 정책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용달차 '라보'를 타고 강서구 일대 좁은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시민, 상인들과 인사했습니다.

이 일정에는 김용남 정책위의장, 천하람·이기인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강서구는 지난해 10월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겨줬던 지역으로,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곳에서 신당 알리기에 나서며 총선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정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강서구 보선 현장이었던 이 화곡남부시장에 와서 민심을 파악해 보면, 보선 때 아무리 강한 민심을 표출했어도 결국 정부와 여당은 그 민심을 받아들여서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소형 트럭 '라보'도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때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를 타고 등장해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단종된 라보는 좁은 골목·사잇길 등에서 이동에 용이해 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용달차 등으로 애용한 차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혁신당 지도부의 첫 주말은 내일 마포 망원시장 등 방문으로 이어집니다.

마포을은 최근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사천 논란'이 불거졌던 곳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마포 방문 의미를 묻자 "한국의희망과 합당하게 돼 내일부터 양향자 대표와 공동 행보를 하게 돼 있다"면서 정책 관련 현장 소통이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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