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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미디어, 라이브 커머스로 미래 먹거리 찾나

인플루언서들의 방송(토크숍 라이브) (사진=다이렉트미디어랩 제공, 연합뉴스)
광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TV 등 레거시 미디어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미래 먹을거리 찾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7일) 미디어 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랩에 따르면 최근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도 소셜미디어서비스와 스트리밍 등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가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과 결합할 경우, '레거시 미디어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제품을 방송 중에 구입하고 숏폼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는 제품을 바로 살 수 있는 방식입니다.

토크숍라이브는 비디오와 e커머스를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제시해 TV미디어의 미래라는 공감을 얻었습니다.

토크숍라이브 공동 창립자 겸 CEO 브라이언 무어는 "유통 기업들은 이제 쇼핑 기능이 탑재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있다"며 "유통의 미래는 미디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다이렉트미디어랩은 "단방향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TV홈쇼핑과는 달리, 양방향 소통, 소비자 기호 맞춤형 비디오 커머스가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디어와 콘텐츠 기업이 광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관련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디오 커머스가 그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이렉트미디어랩은 "특히, AI가 방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라이브 커머스의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다이렉트미디어랩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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