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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이어 또…"정치 테러 규탄"

<앵커>

20여일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여당 의원까지 피습을 당하자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정치테러를 규탄했고, 대통령실도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23일 만에 또다시 정치인을 노린 테러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순천향대 병원을 찾아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하겠다며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닙니다. 신속하게 수사되고 거기에 따른 엄벌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요.]

밤늦게 병원을 찾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배 의원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극단으로 가는 정치가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정치가 앞으로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하나의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한민수/민주당 대변인 :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합니다.]

앞서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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