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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빽] "북한 노동자들, 간부 인질 삼고 폭동"…이게 가능한 이유?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 명이 최근 여러 공장에서 잇따라 파업과 폭동을 일으켰다."

이 내용 이미 접한 분들도 계실 텐데,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탈북민인 고영환 통일부장관 특보가, 여러 정보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주장한 내용입니다. 고영환 특보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들은 2020년 이후 자신들이 받아야 할 임금이, 중간 관리자들에 의해 '전쟁 준비 자금' 명목으로 모두 북한에 보내진 걸 알게 된 것에 분노해서 지난 11일쯤부터 중국 지린성의 여러 의류 제조 업체, 수산물 가공 하청 업체 공장에서 파업을 벌였고, 심한 경우 북한 간부를 인질로 잡고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김정은 정권은 중국 선양에 있는 북한 총영사와 보위성 요원을 급히 보내서, 임금을 즉시 지불하는 조건으로 지난 15일쯤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국정원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의 열악한 생활 여건으로 말미암아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또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딥한 백브리핑을 전해드리는 '딥빽'에서 고영환 특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취재·구성 : 김혜영 기자, 영상취재 : 주용진 기자, 영상편집 : 한만길 PD, CG : 서현중·권혜민·성재은, 작가 : 김채현, 인턴 : 오소영· 이승주,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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