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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16강 가면 '한일전'

<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정말 16강전부터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지는 걸까요? 일본이 조 2위를 확정하면서, 이제 16강 대진은 우리 팀, 그리고 우리 조의 경기 결과에 달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속한 E조의 1위 팀과 16강에서 맞붙을 상대, D조 2위는 예상대로 일본으로 결정됐습니다.

일본은 나란히 1승 1패이던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조 2위 결정전'에서 이변 없이 3대 1로 이겼습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는 공격수 우에다가 2골을 터뜨리고 상대 자책골까지 이끌어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일본은 3연승을 달린 이라크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우리 팀이 오늘(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E조 1위에 오를 경우, 결승에서나 만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과 일본이 16강전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일전에 대비해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은 이란과 함께 '아시아의 톱 레벨'이라며, 만약 16강에서 만나게 된다면 최상의 경기력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리야스/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컨디션을 잘 조절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고, 다음 경기(16강전)에서 전력으로 싸울 겁니다.]

우리 팀이 말레이시아를 이겨도 요르단에 골 득실에서 뒤져 2위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16강 상대는 현재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합니다.

만에 하나 3위로 내려간다고 해도 여섯 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안에는 들어 이미 16강행 티켓은 확보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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