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한 남성에게 공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현장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성재 기자, 배현진 의원 상태는 어떤지, 또 경찰 조사에서는 새로 나온 게 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오늘(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괴한의 피습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배현진 의원에게 "당신이 배 의원이냐"라고 하면서 접근을 한 다음에 곧장 둔기로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의원실이 공개한 CCTV 영상을 확인해 봤는데 검은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쓴 남성이 건물 안으로 배 의원을 따라 들어오더니 갑자기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배 의원이 넘어졌지만 가격은 계속 이어졌고, 이후 나타난 사람들이 말리고 나서야 습격이 멈추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후 수행비서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남성을 붙잡았다가 인계했습니다.
용의자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돼서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본인이 15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미성년자라고 확인했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배 의원을 치료 중인 의료진은 두피 1cm가량을 꿰맸는데, 다행히 출혈이 심각하지 않고 큰 출혈이나 골절 소견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 의원이 불안을 호소해서 안정을 위해 입원 조치를 했다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김용우,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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