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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전동차에 대형 낙서한 외국인들, 이미 한국 떴다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최근 공공시설에 낙서를 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지하철 전동차 외부에 대형 낙서를 하고 달아난 외국인 3명이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러시아 국적의 이들이 지난 17일 낮 12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행 비행기를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7일 새벽 3시 10분쯤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담장을 무단으로 넘어 들어가 차량기지 내 정차 중이던 1호선 전동차에 낙서를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낙서는 가로 4m, 세로 1.5m 크기로 사건 당일 훼손된 전동차에 페인트칠을 다시 해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 조치하고 입국 시 통보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공조 요건을 검토 중입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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