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와 같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0.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내총생산 지출 항목별 성장률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40125/201886710_1280.jpg)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우선 민간 소비의 경우 재화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 국외 소비 지출을 중심으로 0.2% 늘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의 회복과 함께 2.6%,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각각 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 투자의 경우 건물·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4.2% 감소했습니다.
4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순수출이었고, 설비 투자와 민간 소비, 정부 소비도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