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북한 활동 감시…불안정 부르는 위험 행위"

<앵커>

북한이 어제(24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의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북한이 위협적인 활동을 그만하고 외교에 나서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순항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하라고 북한 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런 북한의 도발이 올해 한국과 미국 내 선거를 겨냥한 것인지,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탐 철거는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북한의 의도를 추측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위험한 활동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베단트 파텔/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북한의) 이런 종류의 활동들이 불안정을 초래하고 모험적이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는 겁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7시쯤 평양 서쪽 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또 김정은 총비서 지시대로 지난 2001년 세워진 평양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도 최근 철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미 상원의 공군 차관 지명자 청문회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외에 북한과 이란이 우주 공간에서 위협으로 지목됐습니다.

돌턴 지명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우주발사를 수행한 북한과 이란이 외국 위성의 통신을 방해할 의지와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2번의 실패 끝에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역내 불안정을 우려하는 미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