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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다세대주택 화재…2명 사상

<앵커>

날씨가 많이 추운 요즘 아파트나 주택에서 불이 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24일)밤 광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대전에서는 사고를 내며 도주하던 30대 운전자가 체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4일) 오후 8시 반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20분 만에 잡혔지만, 1층에 살던 노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70대 아내는 다행히 숨이 돌아왔지만, 80대 남편은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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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차량 오른편으로 검은색 승용차가 달려와 들이박더니, 속도를 높여 달아납니다.

어젯밤 10시 35분쯤, 대전 유성구 충렬사 삼거리에서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1차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까지 추가로 추돌했고, 

[어어 또 박았어, 또 박았어.]

이후에도 도주를 이어 갑니다.

역주행까지 시도한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박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승용차 운전자 30대 A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A 씨/가해차량 운전자 : 안 먹었습니다. 안 먹었다고요.]

경찰은 A 씨를 음주 측정거부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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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9시 45분쯤, 경기 광주 역동사거리에서는 달리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쪽에서 불이 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광주서부소방서·경기 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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