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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6년 만의 한국어 공연…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FunFun 문화현장]

<앵커>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늘(24일) 막을 올립니다. 한국어 공연으로는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1월 24일~3월 24일 / 세종문화회관]

배경은 1482년의 파리, 종교가 권력이던 시대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는 추한 외모로 멸시를 받지만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흠모하게 됩니다.

성당의 부주교 프롤로는 종교와 욕망에 번뇌하고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자가 있지만 다른 사랑을 갈구하며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세 남자의 감정이 엇갈립니다.

자유를 갈망하며 저항하는 집시들의 몸부림은 성당의 벽과 조각들 사이 아슬아슬한 공중 군무로 펼쳐집니다.

주인공 콰지모도역엔 초연의 윤형렬과 함께 정성화, 양준모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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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 '브리티시 오리지널' / 2월 7일 / 예술의전당]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영국 클래식의 매력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습니다.

두 살 때부터 영국에서 자란 한수진은 다음 달 7일 예술의전당에서 '브리티시 오리지널'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엽니다.

한수진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함께하는데, 사계를 재 작곡한 '비발디 사계 리컴포즈드'와 김연아의 프리스케팅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진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 등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본 윌리엄스와 에드워드 엘가 등 영국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곡들을 비롯해 브리티시 경음악의 중심인 에릭 코츠의 곡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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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판 츠베덴 음악 감독 취임 간담회 /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음악 감독으로 취임한 얍 판 츠베덴이 취임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습니다.

[얍 판 츠베덴/서울시향 음악감독 : 저는 오랜 기간 많은 한국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안에서 게다가 서울 안에서 오케스트라를 맡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임기 5년의 판 츠베덴은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엽니다.

취임 연주회에 협연자로 함께할 임윤찬에 대해 판 츠베덴 감독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얍 판 츠베덴/서울시향 음악감독 : 임윤찬은 정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저는 '미래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을 취소하겠습니다. 그는 이미 그렇게 됐습니다.]

판 츠베덴의 서울시향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임윤찬과 협연합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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