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긴 머리 싹둑 자르고 재판 출석한 유아인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앓아"…일부 혐의는 부인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 씨가 어제(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2차 공판에 짧게 자른 헤어 스타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정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짤막한 한마디만 남겼는데요. 2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 변호인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 "유명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앓았다"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했고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은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 말하며 담당 의사의 전문적 판단 아래 시술과 함께 이뤄졌고, 마취제만 따로 처방받은 건 아니라고 변론했습니다. 세 차례 대마 흡연 사실도 인정했지만, 흡연을 교사했다는 의혹과 증거 인멸 교사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피고인은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해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소사실은 과장됐거나 사실이 아닌 게 있으니 깊이 살펴봐 달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3차 공판은 오는 3월 5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