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들이 공개 재판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넓은 노천극장에 사람들이 꽉 차있고, 무대 위에는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요. 범죄자 5명은 마약·성매매·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세워졌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들의 이름과 나이 및 사진·거주지·직장·전과 기록 등 세부 인적 사항까지도 모두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북한 내부 교육용 영상으로, 북한에서 2021년 마약범죄방지법 등이 제정된 이후 그 해 하반기 쯤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신상 공개 등 재판 모습을 공개적으로 배포한 것은 강력한 내부 기강 잡기라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공개 재판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화면제공 : 샌드연구소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