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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UAE, 조 2위로 16강 진출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에 졌지만 C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2차전에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벤투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는 전반 26분에 선제골을 내줬는데요.

아즈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란 간판 골잡이 타레미가 마무리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후반 19분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알 가사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곧바로 타레미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에도 아즈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알 가사니의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해 2대 1로 졌습니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팔레스타인과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1골 앞서 이란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알 가사니의 골이 조 2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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