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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경기장 덮친 혹한에 청소년올림픽 알파인스키 등 일정 변경

설상 경기장 덮친 혹한에 청소년올림픽 알파인스키 등 일정 변경
▲ 지난 22일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 경기가 열린 하이원리조트 모습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열리는 강원도에 폭설에 이어 한파가 찾아오며 야외에서 열리는 설상 종목 경기 일부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를 30분 연기해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종목 2차 시기도 오후 12시 45분에서 오후 1시 15분으로 시작 시각을 미뤘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날씨로 리프트 운영이 지연되면서 경기 시간이 늦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창의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바이애슬론 여자 6㎞ 스프린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순간 풍속이 강해져 인터벌 시간이 줄어들면서 종료 시각이 오후 2시 40분으로 당겨졌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알펜시아 일대 기온은 영하 18도, 체감 기온은 영하 27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이원리조트도 기온 17도, 체감 기온 영하 24도가량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OIS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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