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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이준석 "윤석열-한동훈 갈등의 다음 전장은 공천관리위원회"

[인터뷰 전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1월 23일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 진행 : SBS 정유미 기자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박성민 정치컨설팅 MIN 대표,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 실장
 
 

스토브리그
정유미 기자 : 중도층을 위한 중도층이 사랑하는 방송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입니다. 저희 스토브리그 오늘 50번째 방송이고요. 오늘도 화요일 오전 10시에 생방송으로 찾아왔습니다. 저희 총선까지 아주 바쁘게 달려갈 스토브리그 목동 베이스캠프에 오늘도 한 분을 초대 했습니다. 저희가 조회수가 조금 영상에서 덜 나올 때는 이분이 너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상하게, 전 국민의힘 대표였는데 지금은 개혁신당 대표 어쨌든 둘 다 초대 대표인데 대표가 체질인 분 모셨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석 대표 : 안녕하세요? 

정유미 기자 : 이준석 대표에게 고품격 질문 또 굉장히 애정 어린 컨설팅을 해주실 두 분이시죠.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대표, 윤태곤 더모 정치분석실장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실 원래는 30회 때 나오시면서 저희가 60회 때 이렇게 했는데 10회를 저희가 마음대로 좀 당겼어요. 50회로. 

이준석 대표 : 잘하셨습니다. 저도 그때 60회 때쯤 됐을 때는 바쁘게 뛰고 있을 것 같은데요.

정유미 기자 : 네 그렇죠. 

이준석 대표 : 당겨서 하는 게 잘한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 : 저희가 사실 전 대표라고 만날 했었잖아요. 방송에서. 지금은 이준석 대표라고 부르니까 편하네요. 

이준석 대표 : 그런데 사실 저는 큰 차 몰다가 작은 차 모는 단계로 오긴 했는데 무슨 징크스인가 싶은 게 초대 당대표를 두 번 한 거잖아요.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이준석 대표 : 그런데 느낌이 좀 다르긴 다릅니다.

윤태곤 실장 : 세 번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잘되면.

이준석 대표 : 저주 아니에요 이거는. 

정유미 기자 : 큰 집의 대표. 

윤태곤 실장 : 조금 중간집, 중간집. 

정유미 기자 : 중간집의 대표. 

윤태곤 실장 : 총선 전에 잘 되면 그렇죠. 세 번째 대표를 하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어떠세요? 지금 출범 4일째 창당 4일째죠. 그죠? 

스프 스토브리그 이준석
이준석 대표 : 그렇죠. 근데 아무래도 예전에 제가 바른정당이나 또 새로운보수당을 안 해본 게 아니기 때문에 또 작은 차를 어떻게 모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특별히 피곤하시거나 막 빡세다거나. 

이준석 대표 : 큰차가 불편한 게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큰 차가 좀 더 일정은 빡빡하고 대신 생산적이지 않고 근데 작은 차는 뭐든 일을 찾아서 해야 되니까 생산적이긴 합니다. 

정유미 기자 : 또 효율적으로 굴러간다. 

이준석 대표 : 효율이 없으면, 무조건 최대 효율로 일하게 돼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저희가 사실 오시면 제3지대나 이런 개혁신당의 얘기를 많이 해야 되는데, 그 얘기는 조금 뒤로 하고 사람들이 만나면 다 이 얘기밖에 안 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의 충돌, 그 얘기부터 한번 시작을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이번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의 충돌을 이준석 대표가 약속대련이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게 이제 기사가 많이 났습니다. 약간 지금 상황으로서는 소수의견인데 여전히 생각은 변함없으세요? 

이준석 대표 : 윤석열 대통령이랑 갈등 관계 겪어본 사람이 아는 그게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소수일 수밖에 없나. 

이준석 대표 : 해봐서 아는, 

정유미 기자 : 해봐서 아는.

이준석 대표 : 네, 근데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한동훈 위원장이랑 끝까지 가고 끝장을 볼 생각이었으면 절대 이관섭 비서실장을 보내지 않죠. 뒤로 찌르지 왜 앞으로 보내서 그렇게 합니까. 그냥 이용 의원하고 얘기해가지고 의총에서 몰아내는 분위기 만들어라 이 정도로 얘기하셨겠지 앞에다 보내가지고 사퇴해라 이런 얘기하지는 않죠.

정유미 기자 : 혹시 대통령이 직접 안 보내고 대통령이 막 역정을 냈는데 비서실장이 오버해 가지고 이렇게 한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준석 대표 : 아니 이런 이상한 역할을 왜 자처해서 하겠어요. 그러니까. 아마 이거는 명확하게 갔다 와라. 가서 물러나라고 해라라는 식으로 작전을 짜고 움직였다고 보는 게 저는 비서실장이 그렇게 월권할 이유가 없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전해들은 바로는 이용 의원만 건만 하더라도 대통령이 지시하고 이런 게 아니라 들은 것만 3명 정도만 한 대통령이 그런 불편한 심기를 포착했다 그래요. 이용 의원만 용기 있게 가가지고 이 단톡방 또는 단체텔레그램 방에다 올린 거 아닙니까? 

정유미 기자 : 3명 정도가 그 얘기를 들었는데. 

이준석 대표 : 나머지 둘은 어떻게 해야 되지 막 이렇게 하면서 이렇게 일이 가면 안 되는데 해가지고 봉합하려고 했고, 한 분은 용감해가지고 간 거 아닙니까? 

정유미 기자 : 그게 이용 의원이었다. 

이준석 대표 : 네. 

윤태곤 실장 : 모르겠어요. 여기 있는 3명보다는 이 대표가 제일 윤 대통령을 잘 아니까.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이준석 대표 : 윤석열의 권위자입니다. 당해보시면 압니다.

윤태곤 실장 : 권위자까지는 아닌데 대통령을 너무 과대평가, 너무 좋게 평가하는 정치한 8단 9단 정도로 

정유미 기자 : 너무 머리를 썼다. 

윤태곤 실장 : 보시는 게 아닌가. 제가 볼 때는 윤 대통령이 장점이 있을 때도 단점이 있을 때도 이런 게 약간 장점이자 단점이지 막 이렇게까지 짤 수 있는 그런 정도인가 싶은 게 하나가 있고. 그럼 두 번째는 짰다고 치고 짰다면 박수 받을 것 같아. 만약에 이게 짜고 하는 거라면. 근데 짰다 치고 그럼 귀결이 어떻게 될 거냐 예컨대 짜서 귀결점이 그래 우리 한 비대위원장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니까 내 뜻을 꺾겠다. 우리 부인 사과도 하고 그렇게 귀결될 거냐, 아니면 이참에 결론이 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께서 이렇게까지 하시는데 제 뜻을 꺾겠습니다. 어떨 것 같아요. 이 대표 보시기에 

정유미 기자 : 권위자께서 전망을 한번 해보시죠. 

이준석 대표 : 컨설턴트는 너무 맞는 말을 하려고 해서 문제고 평론가나 이런 사람들 중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하려는 사람 또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따로 있거든요. 

정유미 기자 : 두 분은 어떤 스타일이에요? 

이준석 대표 : 맞는 말 자꾸 하려고 노력하시는데, 저는 오늘 그럴 듯해 보이는 시나리오 하나를 그냥 제공하자면요. 윤석열 대통령이 예를 들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여럿이 있다. 예를 들어 1. 한동훈, 2. 김건희 여사, 3. 여러 명 있잖아요. 그럼 여러 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 해법이 뭘까 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지금 선거 상황에 대해 많은 참모들이 조언하기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가지고 뭐라도 해야 된다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거는 대통령도 알 거예요. 그럼 대통령이 앞장서가지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럼 결국에는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제어가 되고 신뢰가 있는 한동훈 위원장과 그 주변에서 해야 되는 것인데, 반대로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또 본인이 굉장히 사랑하고 아끼는 김건희 여사가 여기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요구할까 생각해봤을 때 제 추측입니다. 100%. 먼저 한동훈 장관이 얘기하고 그 다음에 김건희 여사한테 야 동훈이가 그랬는데 내가 혼낼게. 혼내고 대신 혼내면서 이거를 언론이나 이런 걸 통해서 주고받으면 오해가 있으니까 네가 가서 얘기해라 비서실장 가가지고, 동훈이한테 얘기해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라 했으면 베스트 시나리오의 약속대련이죠. 근데 저도 여기서 어느 정도가 실제일지는 모르고요. 근데 굳이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러면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스프 스토브리그 이준석
윤태곤 실장 : 개연성. 

이준석 대표 : 김건희 여사에 대한 뭔가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김건희 여사가 그래도 역시 내 남편은 내 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려면 말하게 하고 혼내는 방식이 가능하다. 

정유미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마음을 좀 달래기 위해서. 

이준석 대표 : 그렇게 하면 전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이건 제가 결혼도 안 해보고 했기 때문에 저는 전혀 전문성이 없는 얘기인데, 

윤태곤 실장 :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만약에 이 대표 이야기대로 라면 여당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완벽 시나리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이준석 대표 : 그건 윤태곤 실장이 조언해줬다는 또 음모론이 있잖아요. 한동훈 뒤에는 윤태곤이 있다. 듣고 당황하셨잖아요. 지금, 어떻게 알았지 이렇게. 

정유미 기자 : 기획하신 겁니까?

윤태곤 실장 : 제가 진짜 아까 누구 때문에 요즘 제일 애쓰는지 말씀드렸죠. 그건 조금 이따가 제가 말씀드릴 테고, 누구 때문에 제일 애쓰는지는 근데 이 대표의 이 이야기가 맞다면 정말 국민의힘 지지자들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그림일 수가 없다. 아니겠어요?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가는 과정 빌드업 중이라고 한다면.

정유미 기자 : 워낙 지금은 일단 중론이 이거 진짜 싸우는 거다라는 거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그런 기획 제기하는 기획설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이 싸움이 진짜면 불리하니까 저런 얘기를 하는 거다라고 또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준석 대표 : 진짜라기보다는 예를 들어서 최종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물러나는 결론이 있느냐 그런 건 없다고 보는 거죠. 

정유미 기자 : 한동훈이 물러나는.

이준석 대표 : 결국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정도 접어주고 한동훈 위원장이 여기서 정치적 이득을 보는 시나리오로 끝날 거기 때문에 저는 이거는 예를 들면 예고된 약간 대련의 방식이고. 

박성민 대표 : 제가 다른 시나리오를 제시를 하면, 저는 이번 문제의 본질적 충돌이 저는 김건희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공천 문제일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윤 대통령이 지금 쭉 해온 지난 2년간을 보면 이준석 대표를 내쫓고 김기현 대표를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만들고 그 과정도 나경원 안철수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이렇게 쭉 해왔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김기현 대표를 그만두게 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앉히고 이 모든 과정을 보면 명품백 이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도 일관되게 이렇게 오셨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당을 어쨌든 윤석열 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하는 게 굉장히 강해 보이고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뭔가 충돌이 있는데 이 충돌과 관련돼서 처음에 보도가 됐어요. 쿠키뉴스에 보도가 됐는데, 이 문제를 대통령실은 어떻게 설명했냐 하면 어쨌든 김건희 여사 이슈에 대해서 당의 대응이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니까 그걸 가서 얘기한 거지 딴 얘기한 건 아니다. 딴 얘기한 게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저는 딱 걸리더라고요. 한동훈 위원장의 지금 반응을 보면 이관섭 실장이 사퇴하라고 요구한 걸 확인해 줬어요. 거절했다. 사퇴 요구는요. 이거 명백한 당무개입이고 실제 그날 대통령실 설명이 우리가 김건희 여사 얘기만 했다고 얘기하는 건 명백히 법적인 문제가 걸린, 총선 얘기도 공천 얘기가 나왔으면 한동훈 위원장이 지적을 했을 거예요. 이게 당무개입이고 총선개입이고 사법처리 대상이신 거 아시죠라고까지 얘기했을 테니까 아차 뜨거워 그리고 얘기를 다시 했을 것 같고. 이걸 거둬들여서 대통령이 우리가 얘기하는 거는 그게 아니고 시스템 공천 만들었는데 당을 사당화 해갖고 이거를 뒤에 줄 세우기 하려고 하는 게 내가 한동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 알지 않냐고 대통령이 얘기를 했어요.

그 얘기가 나오니까 뭐라고 또 반박을 하냐면 이거 다 얘기하고 의논하고 한 겁니다. 윤재옥이랑 다 얘기하고 한 겁니다. 저 얘기는 이 얘기는 어떻게 보느냐. 한동훈 위원장은 물러날 생각이 없고 따박따박 지금 반박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얘기가 더 가면 더한 얘기도 나올 수가 있고 대통령실이 그래서 저는 싸움을 걸어올 때 명분과 세력과 타이밍이 중요한데, 지금 대통령실이 명분도 약하고 세력도 점점 약한데 타이밍도 안 좋은 상태예요. 그래서 짜고쳤든 뭐하든 저는 믿지 않는 게 대통령이 이걸 통해서 민심도 잃고 언론의 비판 대상만 될 거고 그 다음에 결정적으로 당의 신뢰를 잃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대통령의 이미지가 훼손된 겁니다. 이 훼손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게 뭐냐. 저는 이게 한동훈의 패배로 기결되면 총선 질 거예요. 

정유미 기자 : 그렇죠. 

박성민 대표 : 한동훈의 승리로 귀결되면 레임덕이에요. 이거를 짰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하고 미숙하게 대응하다가 지금 이걸 수습 불가 상태가 됐다. 

윤태곤 실장 : 저는 늘 그런 생각인 게 코끼리가 있으면 전문가니까 앞쪽을 보시는 거고 우리는 엉덩이도 만지고 다리도 만지는 게 저는 다 실체의 일부분일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지금 두 가지가 가방에 대한 사과 문제가 있고 아까 말씀드린 공천에 대한 두 개가 있는 게 둘 다가 이상한 게 가방에 대한 사과 이것만 이야기했다라고 하면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다 등장해가지고 이거 가지고 이 사달이 난단 말이냐가 되는 것이고, 설마 그럴 리가 있냐. 우리 큰 정치 이야기한 거지 그러면 공천개입이네가 돼버리는 거라서 뭐가 안 맞다. 그리고 공천도 저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김경율 사천이라는 게 강남도 아니고 영남도 아니고 마포을에, 그리고 솔직히 거기 위원장이 무슨 친윤 이런 분도 아니고 친윤이 아니라 니은을 빼야 돼요. 친유. 

정유미 기자 : 근데 전 국회의장의 아드님이신. 

윤태곤 실장 : 김수한 그건 이름도 잘 모를 거예요. 아마. 최근 정치하시는 분들은. 그분을 가지고 사천이다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이준석 대표 :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가 봐야 될 게 아직까지 세상에 많이 드러나지 않았지만은 김경율 회계사가 마포을에 땅땅 출마 선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나왔지만은 원래는 송파갑에 가려고 했다는 게 중론이죠. 

윤태곤 실장 : 추천도 있고 그랬다고. 

이준석 대표 : 송파갑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럼 송파갑은 지금 누가 가 있느냐. 석동현 변호사가 이제 가 있었던 거거든요. 제가 전해 듣기로는 곳곳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라는 얘기가 있고 그러면 김경율  변호사 입장에서도 김경율 변호사 나중에 언제 한번 모시고 얘기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회계사, 김경율 회계사도 아까 말했던 마포을 나가고 싶다기보다는 아마 송파갑을 나가고 싶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박성민 대표 : 김웅 의원도 그렇게 요청했을 수 있죠. 

이준석 대표 : 김웅 의원도 김경율 회계사와 관계도 있고 그랬는데 송파갑을 가지 못하고 떠밀리듯 전화통화를 통해서 마포을에 가는 게 어떻겠냐 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했더니 그 다음 날 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발표해버리는 희한한 과정이 있었던 거거든요. 저는 이거 하나하나가 굉장히 뒤에서 공천 알력이 많았다 이런 생각을 해요. 

박성민 대표 : 이 문제는 이철규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인재도 영입하고 하다가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후에 안 물러날 수가 없잖아요. 물러났는데 이 상황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그때도 좀 의아하게 생각했죠. 일의 연속성이라는 이유를 박정하 대변인이 들었는데 그 다음에 비대위가 들어오니까 김기현 대표가 그만두는 상황이니까 그만둘 수 없으니까 또 사퇴를 해요. 근데 당무감사위나 윤리위원장과 함께 인재영입 다시 재심을 받습니다. 그리고 공관위원회에 들어가요.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원회에 들어가는 경우도 저는 잘 못 봤어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기자들이 질문이 나올 거 아닙니까? 이 공천은 전체 이철규 의원이 하는 거 아니냐라는 질문을 했어요. 하니까 그때 한동훈 위원장의 얘기가 뭐였냐 하면 당을 지금 끌고 가고 있는 건 저고 공천은 저와 공관위원장이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 물밑에서 굉장히 신경전이 있고 재밌는 거는 어저께입니까, 이 관련돼 갖고 쭉 이철규 의원을 기자들이 따라붙으면서 질문을 많이 했는데 다른 거에 대해서는 얘기를 아꼈는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길게 설명을 했어요. 

정유미 기자 : 교통사고 얘기하면서.

박성민 대표 : 굉장히 길게 설명을 했고 이것은 그 설명의 기조는 한동훈 위원장하고 다른 겁니다. 결이 다른 얘기를 오랫동안 했어요. 그 질문과 별개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는 이철규 의원에 대해서 물었어요. 그랬더니 제 스테프입니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저는 이 얘기가 어떤 게 생각이 딱 들었냐 하면 공천 문제 옛날에 문재인 정부 때 여기 딱 검찰총장입니다.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고 여기 청와대가 있고 이성윤 중앙지검장, 이분은 친문으로 알려져 있는 정권에 우호적인 분 이게 대통령하고 여기를 패싱해갖고 건너뛰고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해도 검찰총장이 갖고 있는 법적 권한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지켜만 보고 있어도 굉장히 위축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대통령실이 있고 이철규 의원하고 공관위원인데 직거래로 해서 공천하고 한다. 비대위원장이 이 권한이 있기 때문에 여기 지켜만 보고 있어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가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 발언하는 걸 보면 수위를 올리고 있어요. 싸움을 피할 생각이 있는 게 아니고 정공법으로 지금 공격을 하고 있다고요. 

정유미 기자 : 더 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박성민 대표 : 훨씬, 이관섭 실장하고 나눈 얘기도 안 한 거예요. 확인해 준 건 딱 하나예요. 사퇴 요구 받았고 난 거절했다예요. 

윤태곤 실장 : 그러니까 공천에 대한 갈등은 사실 평상시에도 아주 잘 돌아가는 당에도 있게 마련이니까 당연하게 여기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은 많이 나하고 가까운 사람을 넣고 싶어하고 이런데 선거가 다 이길 것 같으면 쭉하면 되는데 이길 데가 별로 없으니까 충돌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이치인데 그럼 공격 쪽하고 수비 쪽이라고 해야 되나, 아까 말씀하신 대로 수비 쪽이라고 해야 되나 아까 말씀하신 대로 김경율 회계사가 송파갑에 가면은 그게 때리는 쪽에서 명분이 서잖아. 이 송파갑이 그래도 해볼 만한 데인데 이 당에 온 지도 얼마 안 된 사람이 위원장 믿고 해가지고 여기 내려꽂는다는 거냐라는 게 그래도 말이 되는데 마포을이니까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는 제가 궁금한 건 이런 거예요. 갈등이 있을 것 같은데 당연하게, 지금 국민의힘의 기본적인 갈등의 축은 특히 영남권 강남권 중심으로 현역의원들 대통령하고 아주 가까운 사람 플러스 대통령과 가깝지는 않지만 새로운 사람 그럼 대통령 쪽에서는 그걸 섞어가지고 보낼 거 아니겠습니까? 약간 물타기도 해야 되니까 이 갈등이 기본축인데 그러면 한동훈이라는 세 번째 플레이어가 등장한 거잖아요. 현역 의원과 대통령 외에 그러면 한동훈은 현역 의원의 편이냐 그건 내가 아닐 것 같아. 그럼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볼 때는 이 정도면 된다 싶은 사람도 있고 이건 아니다라는 싶은 사람 정도도 있긴 있겠죠. 거기서 갈등이 벌어질 수 있을 거지. 김경율 마포을 넣는 걸 기화로 해가지고 한동훈이 자기 세력들을 우르르 한동훈 세력이라는 걸 어디서 만들어 올지도 모르겠는데 두 달 동안에 넣는다?  이건 또 과한 해석 아닌가. 

이준석 대표 : 이걸 제가 여기저기 들은 게 있어가지고 보면 예를 들어 아까 마포을과 송파갑의 관계도 얘기했듯이 예를 들어 김상민 부장검사인가요. 창원 의창구도 보세요. 제가 있는 사실들만 열거 할게요. 이분이 처음에 나가려고 출판기념회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이러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분이 나가셔가지고 바로 대검에서 징계를 때려버립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때려버리고요. 어제 보시면 창원시 의창구의 현재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선 의원이 한쪽의 편을 듭니다. 이제. 

정유미 기자 : 어제 SNS에 올렸죠. 

이준석 대표 : 갑자기 SNS를 올리죠. 저는 이게 의미하는 바 그런데 김상민 부장검사는 대검에서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알려진 바로는 김상민 부장검사라는 분이 굉장히 좋은 끈을 갖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창원에서 제가 전해 들은 바가 있어요. 그럼 이건 뭐냐 하면요. 전형적인 대형 부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김상민 부장검사가 부장검사까지 하셨으면 굉장히 사리판단에 능한 분일 텐데 믿는 게 그렇게까지 믿는 게 뭐냐. 그 믿는 줄은 무엇이며 그럼 김영선 의원은 왜 여기서 또 한쪽에 방향을 틀며, 지금 내가 이렇게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또 한 지역을 다른 데 얘기해 주면 포항에 제가 아는 언론인이 있어서 포항 지역언론이니까 지역 사정이 정통한 분, 포항 요즘 분위기 어때요? 그러니까 포항이 국회의원 선거가 2개거든요. 국회의원 출마하겠다고 돌아다니는 인간이 22이다. 근데 만나서 얘기해 보면 각자 자기가 믿는 구석이 있다. 

정유미 기자 : 다 끈들이 다 달라요? 좀 겹치겠죠? 

이준석 대표 : 하나의 끈인데 여러 사람이 붙들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뭐의 서막이냐면요. 대형 부도 사태의 서막입니다. 

정유미 기자 : 결국 공천 싸움이네요. 

윤태곤 실장 : 나는 이 대표 말에 공감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렇다는 거예요. 이게 처음에는 현역 때 밀어내려는 용산의 구도였다면 이게 혼전이 돼버렸어. 현역이라고 해가지고 꼭 용산에 저항하는 것도 아니고 현역의 일부는 용산 쪽의 편을 들어야지 이게 좋을 것 같은데 하고 또 현역의 일부는 오히려 한동훈이 나를 지켜줄 것 같은데.

정유미 기자 : 이준석 대표 나오니까 확실히 지금 동접이 8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어떻게 하면 1만을 어떻게 개혁 오렌지의 힘으로 1만을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박성민 대표 :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문제는 자꾸만 구체적인 얘기를 하면 숲을 못 보거든요. 저는 이게 대통령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든 어떤 의지를 갖고 있든 이건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이걸 할 수 있는 지금 힘이 있느냐 여기서부터 이제 퀘스천이 있는 거예요. 그전에는 됐지만 지금 그 힘이 없고 실행할 수 없을 거라고 보는 거, 결과적으로 이 싸움은 어떻게 귀결될 걸로 보냐 하면 대통령은 민심 여론에서 나빠질 거예요. 여론은 이 싸움에서 한동훈 편들고 윤 대통령이 더 궁지로 몰릴 거예요. 당은 급속히 한동훈 쪽으로 쏠릴 거예요. 선거가 다가왔는데 선거를 치러야겠는데 어디로 가겠어요. 힘이. 이건 한동훈한테로 간다고. 이걸 의도하지 않고 그럼 대통령이 레임덕이 불가피하게 빠져 있는데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요. 한동훈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기 때문에 그만두지 않는 한 쫓아낼 방법이 없고, 더군다나 지금 특검법을 재의결하는 걸 들고 있잖아요. 지금 등등등등이 있다고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와 관련돼서 한동훈 위원장이 꺾이고 특수관계니까 항복할 거다. 제가 지금 보기에는 한동훈 위원장은 그런 순간 한동훈을 여기다 비대위원장 앉혔던 효과가 다 사라지기 때문에 강공이에요. 강공이라는 거는 지금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확인 안 해줘도 될 거를 지금 다 공개적으로 확인해 주고 있거든요. 그러면 대통령실에게는 어떤 경고냐, 더 얘기하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어요. 더 얘기 못할 겁니다. 왜 법적인 문제가 다 걸려 있기 때문에. 

정유미 기자 : 지금 댓글들이 이준석 대표 어디 갔냐는 댓글들이 많아요. 

이준석 대표 : 정치컨설팅을,

윤태곤 실장 : 제가 1, 2, 3으로 한번 정리를 해볼게요. 첫 번째 레이어는 대통령 부인이 이런 가방을 받았는데 최소한 사과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가해자, 가해자가 사과해야지 그게 첫 번째예요.첫 번째는 여론의 벽인데 여론은 사실 기울어져 있지 않습니까? 각자의 입장은 있는 거고 그분 자기가 생각하는 맞다고 생각하는 걸 제가 뭐라고 하지는 않겠고 여론은 일단 기울어져 있는 거예요. 첫 번째 여론의 벽이 있고. 두 번째는 여론의 벽은 그렇다 치고 대통령실이나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비대위원장을, 대표를 세 번째 또 이렇게 압박하는 게 맞냐. 그리고 이건 법에도 어긋나는 거 아니냐. 이런 두 번째 정치하고 법의 영역이 있는 거고, 여기에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이고. 세 번째는 한동훈을 찍어내면 그럼 뭐 윤재옥 훌륭하신 분이지만 윤재옥 선대위원장 어디서 김병준 선대위원장 김한길 선대위원장으로 해서 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 저는 그렇게 되면은 국민의힘이 패배를 떠나가지고 수도권의 한 절반 이상은 공천을 못할 거라고 봐요. 아예. 세 번째가 또 대답을 못하는 거잖아요. 첫 번째는 국민들한테 대답해야 되는 거 두 번째는 조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한테 대답해야 되는 거 세 번째는 국민의힘 후보들 의원들 지지자들한테 대답을 해야 되는 건데 1 2 3을 다 대답을 할 수가 없으니까. 

이준석 대표 : 제가 계속 부도 사태를 얘기한 게 뭐냐면요. 공천을 전국단위로 해보면요. 부도사태 맞으면 엄청난 사고들이 터집니다. 이 부도 사태가 뭐냐면 약속을 했는데 공천을 주지 못하는 상황, 그러면 때로 아주 부정적인 경우에는 금전거래가 있었던 상황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경우에는 감옥 가야죠. 

정유미 기자 : 뭐가 막 터질 거다. 

이준석 대표 : 지금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제가 지방선거 공천을 경험했잖아요. 제가 시험 봐가지고 정말 쉬운 시험인데 40점 이하는 솔직히 의정활동 할 능력이 없으니까 공천 안 주겠다고 그랬거든요. 동시다발적으로 다 튀어올라서 난리 났어요. 그래가지고 물론 그렇게 얘기 못하죠. 참정권에 피선거권의 침해라든지 이렇게 얘기하지만 뒤에서 엄청난 부도 사태들이 났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냥 얘기해 주면 어떤 분은 저한테 울면서 오기도 했고 다른 사람한테 공천 약속했던 분은 별꼴 다 봤어요. 지금도 봤을 때는 아까 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하나의 공천 자리를 여러 군데 약속했거나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했는데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이야기하는 형태의 공천으로 여기가 만약에 부도 터지게 생겼다 그러면 그 줄들 은 다 난리가 난 거예요. 

정유미 기자 : 마포을이 약간 서막인 거예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 : 마포을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송파갑에서 그걸 오히려 본 거죠. 

윤태곤 실장 : 마포을은 줄이 있을 자리가 아니라니까. 

이준석 대표 : 송파갑에 김경율 회계사를 꽂으려고 김경율 회계사가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포을로 바뀌게 된 계기가 뭐냐. 김경률 회계사도 똑똑한 사람인데 거기를 자원해서 가지는 않았다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그 뒤에서 조정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처음에는 그렇게 회유였겠죠. 

정유미 기자 : 어쩔 수 없이 밀려났다.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 : 네가 얘기해서 저기로 좀 돌려라. 

박성민 대표 : 이 그림이 두 군데서 사천 얘기가 나왔는데 절차적 시스템 공천을 무너뜨렸다고 얘기하는 게 그 두 군데가 공통적으로 뭐냐 하면 원희룡이 가 있는 계양을하고 지금 마포을이예요. 

정유미 기자 : 험지 험지. 

박성민 대표 : 보세요. 

이준석 대표 : 터질 곳이 아니라고. 

스프 스토브리그 이준석
박성민 대표 : 터질 곳이 아니라 이분들은 어떻게 생각한 거냐 하면 다른 데도 요청도 받았고 얘기가 나왔는데 본인들이 그게 명분도 없고 막 그러니까 두 사람 다 자처한 거예요. 가장 험지를 가겠다. 그러면 원희룡 장관 입장에서는 거기 윤형선 위원장이 있지만 그리고 여기는 이재명이라는 내가 그런 얘기가 나오느니 내가 이재명하고 붙겠다. 그건 계양이고 상대가 이재명인데 내가 져도 좋다, 이런 거고. 김경율은 정청래랑 붙겠다고 얘기한 거 아니에요. 이걸 가지고 지금 대통령실에서 시스템 공천을 망가뜨리고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지난 전당대회 때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거 다 봤잖아요. 

이준석 대표 : 원래 두 곳은 전략공천 찍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에요. 사실. 

윤태곤 실장 : 그리고 두 분 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는데 제가 아주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흔쾌히 그리고 사람들 주위에서 말리기도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냐 했는데 두 분 다 흔쾌히 한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직접 듣기로. 되게 이상하게 웃기게 된 거죠. 이걸 가지고 사당화를 하고 한다면 그러면 저는 대통령도 이게 말빚을 쌓는 건데 지금 여기 가지고 사당화다, 투명 공천 안 된다고 말해놨잖아요. 그럼 한 위원장이 되게 똑똑한 사람이니까 이걸 지금 또 탁 킵 해놓고 있을 것 같아 이 카드를 하나 말했지 이렇게. 

정유미 기자 : 이 와중에 저희가 동접이 1만을 돌파했습니다. 이거 처음 아니에요? 

이준석 대표 : 박수. 

정유미 기자 : 처음이죠. 

이준석 대표 : 그게 중요해요? 

정유미 기자 : 이것도 중요하죠. 저희가 나라 걱정도 하지만 또 동접도 중요하기 때문에 

박성민 대표 : 1만은 또 의미가 있네요.

정유미 기자 : 그럼요.

박성민 대표 : 우리가 1천 넘어갈 때 좋아했잖아요. 

정유미 기자 : 그런 시절이 있었죠. 그러면 말씀 종합해 보면 김경율 비대위원이 지금 약간 싸움의 발단이고 굉장히 뭔가 한동훈 위원장의 혜택을 받은 사람처럼 약간 포장은 돼 있는데 이 싸움의 약간 희생양 어떻게 보면. 

이준석 대표 : 저는 정치하다가 처음 비대위원 같은 중책 맡으신 분들이 어 하다가 이상한 데 휘말리는 경우 있어요. 그 정도가 아닐까. 김경율 비대위원은 굉장히 자기 주관이 뚜렷한 작전에 이런 분들을 동원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일이죠. 어~ 하다가 이렇게 와 있다. 

박성민 대표 : 제가 보기에는 소음을 빼고 신호만 보면 이 일이 벌어지고 나서 김경율 위원도 사과를 했어요. 사과로 뭐를 했냐면 윤재옥 원내대표께 TK와 수도권의 인식차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주로 사과를 했어요. 일부 표현에 과한 거 있죠. 마리 앙투와네트 이런 표현이 있는데 그런데 본인도 시민운동을 오래 했고 본인이 갖고 있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 이 문제가 사과해야 될 내용이라는 건 자기 거둬들일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고, 이 얘기를 똑같이 한동훈 위원장한테도 했어요. 한동훈 위원장도 이 질문에 뭐라고 그랬냐 하면 변화가 없다는 거야. 자기도 이 인식에는. 어떤 얘기입니까? 국민이 불편해할 부분이 있다고 얘기한 거 아닙니까. 이 문제는 김경율 위원과 한동훈 위원장이 공통된 공동의 인식을 하고 있는 거예요. 

윤태곤 실장 : 그렇죠. 김경율 회계사의 문장의 마지막 문장이 민심과 총선 승리를 위해서 지금까지처럼 계속 매진하겠다란 말이에요. 그게 다 함의가 있는 거고 이 문장에 대해서 차마 시비를 걸 수는 없는 거잖아요. 민심과 총선 승리에 매진하겠다라는 걸 불충하다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 

이준석 대표 : 우리가 이 대화에서 지금 빼먹고 있는 주체가 하나 있는데요. 공천 파동이나 여당 내에 폭탄 터지는 거는 보통 공관위원장이 어떤 분야에 따라서 많이 갈려요. 그래서 예전에 우리 2016년에 도장런이 김무성 때문이 아니라 때문이 아니라 이한구 때문이에요. 이한구 사태예요. 사실은. 지금 그러면 공관위원장이 굳이 따지자면 윤석열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하느냐, 한동훈 위원장과 궤를 같이 하느냐에 있어서 어제 갑자기 뜬금포로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공관위원장이 한동훈 위원장의 마포을이나 이런 데 움직임이 좀 부적절했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또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공관위원장이 또 대통령 편 아니야. 

정유미 기자 : 지금 의원들이 굉장히 헷갈려 하는 상황인가. 

이준석 대표 : 이건 거죠. 왜냐면 사실 이게 어떤 거냐면요. 우리가 거부권의 3분의 2 조항 얘기하지만 공관위와 최고위 비대위의 관계도 마찬가지예요. 공관위가 나중에 뭘 결정했어요. 그래서 했을 때 윤태곤 컷오프가 딱 결정하잖아요. 윤태곤 공천 준다, 이렇게 결정하면 이걸 최고위에 올려서 과반투표로 의결하면 땡인데 반려할 수 있어요. 그럼 공관위에서 또 3분의 2의 뜻으로 올리면 최고위가 거부권이 없어요. 

정유미 기자 : 한 번 더 올리면. 

이준석 대표 : 공천 국면에서는 공관위가 어떻게 통제되느냐가 제일 중요한 거예요. 근데 우리 봤을 때 이철규 의원이 있죠. 정무 담당으로. 그리고 공관위원장이 누구 편이냐를 봤을 때 대통령 쪽 약간 역점을 두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는 또 우리 혁신위 때 봤지만 별 정치 경험이 없는 분들 이러면 대세적으로 분위기가 그러면 대통령 쪽이다. 만약 이렇게 되면 지금 한동훈 위원장을 줄 서면 큰일 나는 거예요. 또 현역 의원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그래서 어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등장하셨던 공관위원장의 한마디 평론, 그것도 우리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정유미 기자 : 지금 현재 스코어는 그러면 공천이 한보다는 윤에 힘이 쏠려 있다. 

이준석 대표 : 공관위원장의 한마디만 봤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거예요. 우리는 최근에 이런 문제가 터졌다고 볼 수 있겠지만 어쩌면 그전에 아까 말했던 송파부터 해가지고 여러 갈등이 누적돼 있었고, 트집 잡을 게 없었는데 마침 김성동 마포을 위원장을 자르고 뭔가 원외위원장들이 부글부글하니까 대통령실에 거기 얹혀가지고 한번 한동훈 때려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때려봤던 걸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 갈등은 더 밑에 내재했을 수도 있었다는 거, 그 가능성을 봐야죠. 

박성민 대표 : 제가 계속 얘기지만 대통령은 의지가 있고 의지도 있다고 해도 실제로 이거를 실행할 힘이 있느냐는 저는 퀘스천 이유가 없다고 보는 편이에요. 

이준석 대표 : 마지막 한 발 남은 게 공관위가 만약 윤 대통령이 본인이 신뢰한 인사들로 심어놨으면 

박성민 대표 : 저는 그래도 안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제가 계속 얘기하는 거는 대통령이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를 좀 내쫓아야겠다. 그 의도도 있고 의지도 보니까 강해. 그리고 힘도 있어. 그래서 실행도 해 결과도 얻었어. 다만 파장이 그것이 본인의 지지율을 떨어뜨린 거다. 이렇게 보는 거 아닙니까? 지금은 저는 대통령이 그렇게 의도가 있고 의지가 있어도 그럴 힘이 있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있는데, 그리고 이 실행할 수 있느냐 저는 이 퀘스천이 붙는 게 일단 모든 선거가 다가오면요. 여론의 흐름에 민감해집니다. 대통령도 그렇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통령 얼굴로 선거를 치를 수 있냐 없냐는데 이번 사건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질 거예요.

두 번째, 언론은 더 비판적이 될 겁니다. 개입을 지금까지 해왔듯이 똑같은 패턴이잖아요. 그러면 출마자들은 어떨 거냐. 출마자들은 가면 갈수록 지금 여기서 한동훈 버리면 안 된다로 더 쏠릴 거예요. 그렇게 되면 못하죠. 공관위든 이철규 의원이든 대통령실이 어떤 생각을 의도를 갖고 있고 의지가 있어도 저는 못한다에 겁니다. 

이준석 대표 : 윤석열 한번 컨설팅 해보시면 어떨까요. 

정유미 기자 : 우리 그 얘기 많이 해요. 

이준석 대표 : 정식 학문으로 배우기 전까지는 겉에서 봤을 때는 정상적인 평론을 하시니까.

윤태곤 실장 :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당에서도 이 대표의 말을 다시 받아서 하자면 당에서도 지금 이용 의원 정도밖에 안 나서고 있다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그렇게 화가 났는데, 그럼 공관위원들은 모릅니다마는 이분들이 한두 자리 정도야 대통령 친한 사랑을 하고 이게 있을 수가 있겠지만 전면적으로 선거는 지든 말든 알바노 요즘 유행하는 말이라면서요. 알바 없다 내가 알바노다. 시키는 대로 받아와가지고 50명 60명 다 꽂아, 그렇게는 안 된다라는 게 저희가 정상적인 수준에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그런 거죠. 

이준석 대표 : 이한구는 왜 그랬을까요. 

윤태곤 실장 : 이한구는, 다 못해서 탈이 났잖아. 결국은. 

정유미 기자 : 우리 두 컨설턴트가 너무 모범적으로 얘기하시네요. 

이준석 대표 : 국민의힘이라는 당의 공관위원장과 대표의 갈등 가능성을 너무 약하게 보시는 게 이한구 위원장은 그때 다들 사실은 확인할 수 없지만 그때 다들 예상하던 게 이한구 위원장이 그때 4선 대구에 사셨고 갑자기 무슨 대중 정치를 하실 것도 아니고 총리나 아니면 본인의 전문성 살려서 경제부총리 노리시는 게 아니냐. 불출마 선언하시고. 뭔가 본인이 노리는 게 있으면 이해할 수 없는 강인함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와중에서 김무성 대표는요. 한동훈 위원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를 잘하시는 분이에요. 그런데 그분이 끝까지 중재하지 못할 정도로 공관위에 꽂힌 게 있으면 절대 중재 안 되는 거예요. 그 안에 공관위를 보면요. 지금보다 훨씬 더 정무를 이해하는 분이 많았어요. 근데 컨트롤 못합니다. 공관위원장이 난리 치기 시작하면. 그니까 저는 공관위원장과 거기에 이번에는 이철규 의원까지 덤으로 붙어 있었어요. 그러면 방향 모는 건 일도 아니다. 공천은 어떻게 하냐면 이런 거예요. 민간인이라 표현하기 그렇지만 정치를 모르시는 분이 공관위 들어가잖아요. 그러면은 공관위의 약간 내밀성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하냐면요. 이렇게 윤태곤이라는 사람의 자료 갖고 와요. 그럼 쓱 보면요. 

윤태곤 실장 : 열람만 시켜주지. 

이준석 대표 : 윤태곤에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만 있잖아요. 좋은 건 싹 빼고 뒤에 나쁜 것만 예전에 어디서 무슨 술 먹고 어디서 넘어졌다 이런 것까지 남아가지고 민간 위원들이 보면 뭐 이런 이상한 사람이 있어 한 다음에 잘라버려요. 

윤태곤 실장 : 펜대 잡는 사람들이. 

정유미 기자 : 좋은 거 날려버리고

이준석 대표 : 잘라버린 다음에 나중에 봤더니 민간위원들은 내가 뭘 한 거지 이런 경우 되게 많아요. 

박성민 대표 : 여기서 중요한 거는 뭐냐 하면 저도 2016년도 생각이 나는데 2016년도에 공천 과정 그때 분위기는 뭐냐 하면 민주당에서 안철수 의원이 2015년 12월 13일 탈당하고 탈당이 굉장히 큰 당이 분당 수준으로 되고 있었기 때문에 낙관적 분위기가 있을 때예요. 결과적으로 나빠진 건 아까 말한 공천 과정을 통해서 유승민 공천 배제되고 나서 나빠진 거지 그전까지 흐름은 좋았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 변수는 민주당이 굉장히 크게 분열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게 새정치를 상징하는 안철수와 민주를 상징하는 민주당이 합쳐졌던 그 연합이 깨지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거고, 지금은 모든 데이터가 얼마 전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 이후에 쭉 그렇게 여유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보들이 패배를 직감하는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을 어쩔 수 없이 불러야 된다. 그래서 선거 얼마 안 놔두고 김기현 대표를 내리고 한동훈 위원장을 그때도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없는데 가능하냐 그러고 할 때도 그래도 한동훈밖에 없다라고 불러들인 건 후보들이 그만큼 다급하니까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더 강화가 됐을 거예요. 이번 사건을 거치고 나면 진짜 한동훈 우리가 돌아갈 수가 없고 갈 수밖에 없다 이럴 거예요. 

윤태곤 실장 : 이런 건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평시에도 공천 갈등이라는 건 있기 마련인데 지금 이 상황이면 더 심하겠지. 이 대표 이야기가 맞는데 근데 제가 하나 보면 다른 포인트는 우리가 지금 이 이야기는 용산과 한이 이런 갈등 수준을 계속 이어갈 거라는 대전제라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해야 되겠어요. 지금 국민의힘이 다음 주부터 접수인가 이럴 건데, 속으로 작전 짜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2주 3주 후에 되는 건데 2~3주 동안 계속 이렇게 간다. 저는 그거는 갈 수가 없다고 봐요. 

정유미 기자 : 어떻게든 봉합을. 

윤태곤 실장 : 그렇죠. 어느 쪽으로 이렇게 하면 공천에 대한 것도 그래 체면도 세워주지만 한이 조금 더 세다로 갈지, 한이 아예 튕겨나갈지, 아니면 거꾸로 한해 체면을 세워주는 거지만 이 당의 주인은 역시 용산이야로 될지 저는 정리는 그전에 될 것 같긴 해요. 

정유미 기자 : 우리 이 싸움의 어떤 기획설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으니까 그러면 이 기획을 했다면 기획을 한 의도를 정리해서 말씀을 해주시죠. 

이준석 대표 : 윤과 한의 분리죠. 많은 사람들이 독립개체로. 제가 그래서 얘기했던 게 제 눈에 보이기엔 초록은 동색이고 중국집에 전화기 두 대 있는 건데 국민들이 봤을 때는 둘이 싸우기도 하네. 그리고 결과에 따라서는 한동훈이 이기는 모양새도 있네. 상하관계라는 걸 불식시키고 그 다음에 또 같은 중국집이라는 그 이론을 불식시키게 되면은 당연히 효과가 있죠. 

정유미 기자 : 국민의힘 총선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이준석 대표 : 유리하죠. 당연히 그렇게 되면. 

윤태곤 실장 : 국힘 사람들이 볼 때 너무나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시나리오인데 저는 요새 그 생각이 드는 게요. 전두환 노태우 이야기 많이 나왔잖아요. 한동훈이 노태우가 돼야 되고 윤 대통령은 전두환인데 나를 밟고 가라. 보면 김영삼 이회창도 생각이 조금 나.  물론 김영삼 이회창은 이해관계 때문에 뭉친 사람이지 전두환 노태우처럼 정말 목숨을 건 동지는 아닌 거죠. 친구의 동지는 아닌데 근데 어쨌든 이해관계 때문에 총선 때는 서로 합을 맞추고 또 차별화하는 이걸로 봤는데 결국 대선 때는 창은 차별화를 했는데 YS를 안 받아 준 거죠. 나 내 친구 김대중이 대통령 되는 게 더 나아로 가버렸는데 그 두 가지 모델이 혼재돼 있는 것 같긴 해요. 전노 YS창.

정유미 기자 : 사실 총선이 지나도 우리가 진실은 끝까지 모를 수도 있지 않나요? 이게 진짜 싸움이었는지 정말 약속대련이었는지. 

이준석 대표 : 저는 근데 이게 왜 1차전만 있다고 보세요? 제가 예측하기로 1차전은 한의 우세승으로 끝날 것이고요. 한동훈 위원장의 우세승으로 끝낼 것이고 2차 3차전이 있을 겁니다. 

정유미 기자 : 그것조차 기획됐다.

이준석 대표 : 2차 3차 기획은 모르겠습니다. 이게 싸우다 보면 진심으로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윤태곤 실장 : 아까 제가 말한 YS 이회창 그런 거지. 

박성민 대표 : 이번에 답은 저하고 이 대표가 같을 수 있다고 저는 봐요.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선거를 해야 되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의 힘이 더 쏠리는 방식으로 가고 당분간은 레임덕 비슷하게 갈 건데 그러나 이걸 기획했다고는 저는 보지 않고. 

이준석 대표 : 이게 뭐냐면 한동훈 위원장이 우세를 가진다고 하는 의미가 그리고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도 중요한 거예요. 예를 들어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우세를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반은 뭐냐면요. 다 죽었다 생각했던 현역 의원들이 한동훈한테 줄 서면 내 생명이 다시 생길 수도 있는 거야 막 이런 관점이거든요. 근데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는 아까 말했듯이 부도의 가능성, 다른 줄을 잡았던 사람이 부도하면서 선거가 망가질 가능성이 있고. 두 번째로는 그러면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연판장 쓰고 다니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초재선 의원들 다시 끌고 또 선거에 뛰어들어가지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느냐, 영남이니까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부산은 또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방정식입니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한테 대단한 지지가 또 붙는다기보다는 당 내에서 세력이 많이 붙을 겁니다. 당내에서 이쪽 길이 사는 길인가봐, 이렇게 해가지고 뭉치는 사람들이 정예병으로 재편할 수 있을까. 이게 문제인 거죠. 

정유미 기자 : 결국 말씀하셨던 2차전 3차전은 공천 과정에서 공천을 두고 그죠. 

이준석 대표 : 이 사람들을 끌고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다른 줄을 잡은 걸로 상상되는 사람들과 붙어가지고 결과를 내야 되는데, 여기서 아까 그래서 주목해야 될 거는 과연 공관위원장에 대한 영향력은 누가 더 크냐. 

정유미 기자 : 갑자기 오늘 공관위원장 나올 때 기자들이 막 백블 엄청 붙고. 

이준석 대표 : 저는 공관위원장 어제 뜬금포로 나서신 거 보고 뭐지? 지금 상황에서는 공관위원장은 오히려 조용해야 되거든요. 사실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한쪽의 편을 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박성민 대표 : 어저께 그 상황 제가 공관위원장이었으면 저도 그 정도 얘기했을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오늘 갈리시네요 많이. 

박성민 대표 : 절차적으로 조금 오버한 측면이 있다. 그 정도는 눌러주는 거지 저는 전체적으로 보면 짜고쳤든 어떻게 했든 실패라고 보는 게 한동훈 위원장이 완승을 하게 되는 일은 레임덕으로 갈 거고 완패를 하는 경우는 선거를 치를 수가 없는데 적당히 봉합은 둘 다 타격돼서 이게 과연 이 상태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 한동훈 위원장이 이긴다는 건 뭐냐 하면 지금까지 민심을 왜곡시키고 정말 사당화에서 전당대회부터 쭉 이렇게 끌고 온 사람들을 정리를 시켜내야 되는 거예요. 적어도 한동훈 위원장이 다른 사람하고 김기현 대표와 다르게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갖고 이렇다. 이철규 의원이든 또 이용이든 이렇게 해는 안 된다. 완전히 이렇게 선거를 치러갖고는 선거도 안 되고 이 대통령 내외 분이 더 힘들어지고 누굴 믿으실 거냐 그게 있죠. 

이준석 대표 : 윤석열 통령과의 경험 속에서 제가 대선 때 1차 갈등, 2차 갈등  이렇게 있었잖아요. 1차 갈등 다음에 2차 갈등이 있었던 이유가 뭐냐 하면 1차 갈등은 표면적으로 대통령이 울산까지 내려와 가지고 이준석이를 만나고 봉합한 모양새니까 잘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은 그 다음에 실체적인 것이 따라오지가 않았어요. 무슨 말이냐면 그래 앞으로는 대표님 하시는 대로 하고 제가 뭐 가라는 대로 가고 또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 다음의 실체는 뭐냐면 선대위에서 이준석이 발언할 수 있는 공간을 다 없앴어요. 그러면 또 그렇게 또 슬슬슬 가는 거죠. 저는 1차전이 한동훈 위원장의 우세로 끝난다 하더라도 아까 주전장은 공관위가 될 거다라고 얘기했던 게 뭐냐면 오히려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형식을 취하고 2차전에서 공천에서 덜덜덜덜 끌려가는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저는 그게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중적으로 힘들 게 뭐냐면 지금 상황에서 의원들이 여기 한동훈이 헤게모니 잡는다고 해서 달라붙었는데 공천에서 또 밀리게 되면 여기가 부도 터지는 거거든요. 

정유미 기자 : 여기 못 챙겨 주니까. 

이준석 대표 : 왜냐하면 김기현의 딜레마예요. 정확히. 김기현 대표에게 전당대회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은 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기 미는 것 같으니까 여기에 달라붙어 있으면 내가 공천받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현역 의원들이 다 붙어서 그런 거거든요. 정작 김기현 의원이 경선시켜줄게 이러기 시작하니까 대통령이 불편해가지고 이제 자른 거 아닙니까. 이래서 지금 김기현 대표는 솔직히 말하면 많은 초선의원들이나 재선의원들에 면을 잃었어요. 부도 맞은 거죠. 근데 이게 지금 한동훈 위원장도 이기는 것 같으면서 많은 부채를 떠안을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침묵을 지켜주는 사람들의 그 기대치는 무엇인가 나 공천해달라 이거거든요. 못 지켜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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