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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체감 -21.7도' 한파 절정…서해안·제주 폭설

<앵커>

오늘(23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1.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그야말로 냉동고 추위입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 체감 온도로는 영하 21.7도를 기록했고, 대관령의 경우 체감 온도가 무려 영하 31.2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이러한 매서운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기온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기는 해도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를 넘기지 못하겠고요.

오늘 낮 동안에도 서울 최고기온이 영하 7도,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훌쩍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옷차림 따뜻하게 갖추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추위 속에 서해상에서는 눈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남과 호남에 시간당 1~5cm의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일까지도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산지에 최고 50cm 이상, 호남에도 많게는 20cm가 넘겠고요.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 충청 내륙에도 많게는 7cm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대부분 해안 지방에 강풍주의보까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각종 피해 없도록 시설물 점검 잘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차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주말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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