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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초미니' 마을버스 등장…"운영비용 절약 위해 도입"

일반적인 마을버스보다 더 작은 소형 승합차 마을버스가 서울 시내에서 포착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이번 달부터 중랑 01번 마을버스로 이용되고 있는 소형 승합차 마을버스입니다.

그동안 소형 승합차 마을버스는 탑승 수요가 적은 지방에서 운행됐는데요.

서울에서도 목격되자 신기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초소형 마을버스가 등장한 이유로 마을버스 운수회사의 재정난을 꼽습니다.

탑승 수요가 많지 않은 노선에서 운영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버스 몸집을 줄이게 됐다는 겁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마을버스 이용객은 2016년에는 120만 명이었고요.

2017년에 11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에는 85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이용객 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요.

수요가 감소하고,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운수회사 마음대로 노선을 없앨 순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초소형 마을버스가 더 많이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화면출처 : 블로그 경성여객·Solar Bus, 기사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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