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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새로운 인천 열린다"

<앵커>

오는 2026년 7월부터 인천의 행정체제가 2개 군, 8개 자치구에서 2개 군, 9개 자치구로 확대 출범합니다.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시도 새 청사 마련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인천광역시는 강화와 옹진 2개 군과 중구와 동구, 서구 등 8개 자치구로 이뤄졌습니다.

오는 2026년 7월부턴 자치구만 8개 구에서 9개 구로 확대 개편됩니다.

지난 9일 인천 행정제체 개편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의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 조정되고, 인구 62만 명의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됩니다.

[큰 박수로 축하해 주십시오.]

지난주 시청 본관에서 기념행사를 연 인천시는 새로 신설될 3개 자치구의 설치 준비단 운영과 개청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새 자치구가 들어서면 '제물포 르네상스'와 '영종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같은 인천의 개발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지방행정 체계 개편이 단순하게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가져오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안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확정됩니다.

인천시가 인천 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로 연장하는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습니다.

총사업비는 3천3백억 원으로, 인천 1호선 종점은 현재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방향으로 1.46㎞ 연장되고 2개 정거장이 신설됩니다.

시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오는 2029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디자인 :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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