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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심 · 한심' 싸울 게 아니라 민생 챙겨야"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 상황에 대해 윤심, 한심 나눠서 싸울 것이 아니라 민생부터 챙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한심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정부 여당이 '윤심', '한심' 이렇게 나뉘어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합니다.]

총선용 인기영합정책만 내놓지 말고 기초연금 40만 원 달성,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같은 민생 공약부터 이행하자며, 여야 공통 공약 실천을 위한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고리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의 범죄 의혹을 덮는 데 급급한 처지로,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정당성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당무 개입 의혹을 부각하며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 법적 문제도 따져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지대 야권의 한 축인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 첫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전 대표는 "권력 내부가 무너지고 있다"며 비정상적으로 기괴하고 불안한 모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대통령 부인이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걸 사과하라는 게 그렇게 상식에 어긋나는 일일까요. 사과를 주장하는 것이 그토록 용납할 수 없는 불충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 논란과 관련해 내일(23일) 국회 운영위를 열어 진상 규명을 위한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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