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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파티 열린 주택에 총격…미국서 3명 사망·2명 부상

<앵커>

미국에선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텍사스 주의 한 주택에서 총격이 벌어져, 세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당시, 집에선 파티가 열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서쪽 케이티 시에 있는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새벽 2시 15분쯤 시작됐고, 단기 임대 주택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곤잘레스/현지 보안관 : 주택 안에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10명에서 20명 사이로 추정됩니다. 에어비앤비처럼 단기 임대주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에 맞은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0대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착했을 당시 매우 혼란한 상태였고, 집 밖에서도 총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곤잘레스/현지 보안관 : 길가를 따라 집 바깥에도 총격 증거가 있습니다. 집 바깥에서 총격을 가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총격범이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파티 참석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엔 텍사스주 훔블에서 편의점 직원이 도둑들 총에 맞아 숨졌고,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미 전역에서 4명 이상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해 650여 건 발생했는데 올해 들어서도 벌써 20건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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