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생중계하며 "해부하겠다"…유튜버 동물 학대 논란

경찰과 동물권 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유튜버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생방송을 하던 중 웰시코기로 보이는 반려견을 죽도로 내리치고 "해부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영상에는 반려견의 목줄을 거칠게 앞으로 끌어당긴 뒤 "앉아"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죽도를 휘두르는 A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때리지 마세요' 라며 말렸지만 A 씨는 욕설과 함께 반려견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해부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A 씨의 반려견이 눈을 커다랗게 뜬 채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도 담겼는데요, 이 모습을 본 동물단체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와 반려견을 분리한 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반려견을 학대하는 와중에도 후원금 계좌번호를 영상에 함께 올려서 누리꾼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는데요.

대부분의 동물학대의 경우 벌금형, 심할 경우에도 집행유예에 그치고 있어 학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캣치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