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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승규, 무릎 십자인대 파열…조현우 나설 듯

GK 김승규, 무릎 십자인대 파열…조현우 나설 듯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의 '부상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승규가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돼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승규는 전날 훈련 중 자체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이후 밤늦게 MRI 촬영을 한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김승규의 가족이 카타르 현지에 있어 논의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조현우(울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2명의 골키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잔여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의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습니다.

훈련하는 조현우 (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뒤에도 김승규의 지위는 굳건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해 3월 콜롬비아전부터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전까지 A매치 12경기 중 10경기에서 골문을 지켰습니다.

그런 김승규가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대표팀에 큰 악재입니다.

이제 '세컨드 골리'인 조현우가 수문장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조현우는 클린스만호에서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과 10월 베트남전, 두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조현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는 등 '큰 무대' 경험을 갖춘 점은 클린스만호에 불행 중 다행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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