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텔을 돌며 객실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대 모텔에서 14번에 걸쳐 그래픽카드 20여 개, 시가 2천6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손님인 척 모텔에 방문해 객실을 빌린 뒤, 컴퓨터를 해체하고 그래픽카드를 빼내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