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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삼성 "자기네 칩" 등장에…'AI 아이폰' 불똥 떨어졌다

인텔의 CEO는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에 뛰어드는 이유를 세 가지 법칙으로 설명했습니다.

[팻 겔싱어/인텔 CEO (지난주) :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빌리지 않고도 기기 내에서 원하는 AI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는 경제적 장점이 있습니다.]

또, 클라우드를 거치는 방식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센터를 지을 땅도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등 모든 기기에 자체 AI 기능이 탑재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2030년에는 지금의 10배 가까운 23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기업들로서는 AI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김정호/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이제 (AI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음악도 하는데 성능을 반도체가 결정하니까 스마트폰이나 TV 업체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자기네 (AI) 칩이 있어야 되는 거죠.]

삼성이 2년 만에 자체 개발한 반도체 엑시노스를 신형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한 것도 미국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AI 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입니다.

애플은 올 하반기 AI 기능을 갖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고, 아마존, 테슬라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최근 팹리스를 집중 육성해 현재 3%인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원하는 제품을 설계해줄 수 있는 능력 그러한 것들을 이제 팹리스 업체들을 많이 배양을 해야 되고 우수한 인재들이 반도체 산업 쪽에 많이 참여를 해야 된다….]

메모리 반도체에 치중된 반도체 생태계의 재구성이 시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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