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제 회복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내년부터'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이 34.2%, '2026년 이후'는 16.9%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또는 '이미 회복 국면'이라는 응답은 8.8%에 그쳤습니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상저하중'의 완만한 U자형 곡선을 그릴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응답은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가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선 '성장'을 택한 기업이 35.0%로, '축소화'(9.5%)보다 3배 이상 많았지만, '안정'을 택한 기업이 55.5%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매출과 수출, 투자 등 구체적인 경영 실적에 대해서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