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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돌리지 말고 점심 회식"…젊은 공무원 퇴직 막을까

떡 돌리기 자제, 술 대신에는 콜라 회식.

이렇게 MZ 세대 공무원들을 달래기 위해 공직 사회에 조직 문화 개선 바람이 불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먼저 대구시는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기 위해 근무 4대 혁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철 떡 돌리기는 자제하고, 부서장 지시와 일정에 맞췄던 저녁 술자리 위주 회식도 점심 위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새내기 공무원이 부당한 지시와 과중한 업무 등을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대전시는 회식 강요 금지와 휴가 적극 권장을 하기로 했고요.

회식할 때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건배사를 시키는 문화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경남 김해시는 새내기 공무원이 오기 전 심리상담, 전보제한 완화 등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두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30대 공무원 퇴직자 수가 2018년에는 5,700여 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만 1천여 명으로 거의 2배 수준이 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퇴직의 주된 원인으로는 낮은 보수와 함께 경직된 공직 문화, 또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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