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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수도권 아파트 공급 큰 폭 감소…전셋값 상승에 영향?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6만 8천633가구로, 전년보다 1만 8천 가구 이상 줄었습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2021년 10만 6천여 가구 2022년 8만 7천여 가구 2023년 6만 8천여 가구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습니다.

또 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5만 9천850가구로, 작년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시장 침체로 수요 자체가 위축된 데다 원자잿값 인상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양·입주 물량의 동반 감세로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25주째 상승했으며, 서울은 상승 폭이 전주보다 확대됐습니다.

(취재 : 손승욱 / 영상편집 : 이상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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