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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하네"…택배 기사 답장에 누리꾼 공분

물건을 배달하기도 전에 '배송 완료' 메시지를 보내놓고서는 고객이 항의하자 욕설로 대응한 택배 기사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객 항의에 육두문자 보낸 택배 기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 배송원의 허위 배송과 욕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허위배송 항의하자 욕설한 택배기사

글쓴이는 "택배 건수가 많아 일일이 답변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이런 식의 답장을 받으니 너무 화가 난다"며 최근 겪은 일을 하소연했는데요.

글쓴이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비대면 배송을 위해 문 앞에 배송했다"는 택배 배달 완료 문자를 받았는데 퇴근 후 집에 가니 택배가 없었다고 합니다.

물건을 분실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리점과 배달 기사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데요.

이에 하루가 지난 뒤 택배 기사에게 "허위로 배달 완료하고 대리점도 전화 안 받고 뭐 하는 거냐"며 문자로 항의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택배 기사는 "오늘 가요. 아저씨 성질 급하네"라고 답하며 되레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데요.

화가 난 글쓴이가 "미리 배달 완료 눌러 놓으실 거면 문자라도 한 통 해달라"고 응수하자 택배 기사로부터 돌아온 것은 사과가 아닌 욕설과 함께 평생 그쪽 집 택배 안 간다는 답장이었다고 합니다.

허위배송 항의하자 욕설한 택배기사

글쓴이는 택배 업체 측에 민원 접수를 했고, 해당 물품은 문자로 설전을 벌인 당일 저녁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 때문에 묵묵히 일하는 택배 기사들도 욕먹어" "주소 연락처 다 아니까 항의도 무서워서 못 하겠다" "많은 택배에 따른 고충으로 잠시 이성을 잃은 모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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