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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등 설 성수품 공급 1.6배로 확대…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과 등 설 성수품 공급 1.6배로 확대…농축산물 할인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사과,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6배 수준으로 늘려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강화합니다.

농식품부는 관련 내용을 담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입니다.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 3주간 10대 품목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9만 4천 t 공급합니다.

이는 설 성수기 공급량 중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설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 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를 내놓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7만 4천 t 출하합니다.

배추와 무 수급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어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물량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시 대비 공급량을 각각 1.8배, 1.3배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또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농협과 축협 등에서 10만 원 이하의 한우 선물 세트 공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리도록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마트 27곳과 11번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15곳이 참여합니다.

정부는 1인당 2만 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업체가 추가로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는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산 지원 규모는 작년 263억 원의 2.2배 수준인 590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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