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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 가장 가까운 이웃…푸틴, 조만간 방북 희망"

<앵커>

러시아가 북한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조만간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대선이 끝난 뒤인 오는 3월 이후에 북한에 갈 거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공식 러시아 방문에 맞춰 북한과의 신 밀월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5일 브리핑에서 북한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부르며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북한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최 외무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15일부터 사흘간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입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찾았지만,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조만간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 방문이 오는 3월 러시아 대선 이후가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서방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여전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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