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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여성들의 산재신청이 적은 이유, '일하다 아픈 여자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은 노유진 기자가 정리하겠습니다.

<기자>

[일하다 아픈 여자들 / 이나래, 조건희 외 4명 / 빨간소금]

일터에서 다쳤을 때, 노동자는 산재를 신청하고 절차에 따라 보상받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의 산재처리 통계를 보면 남성의 산재신청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이 책은 통계에서 놓치고 있는 여성들의 아픔을 보여줍니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동자로서의 병이 산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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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초엘리트 / 사이먼 쿠퍼 / 글항아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테레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까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영국을 이끌어 가는 총리의 공통점은 '옥스퍼드'입니다.

저자는 이 옥스퍼드 네트워크가 어떻게 영국 정치를 지배하고, 때로는 그들만의 정치가 영국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특히 영국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은 브렉시트 결정이 어떻게 이들에 의해서 이뤄졌는지를 보여주면서, 여전히 계급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의 어두운 면을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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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관점의 발견 / 현예림 / 멀리깊이]

현대미술의 지금과 다가올 내일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도시, 뉴욕.

현직 변호사이자 초보 아트컬렉터인 작가가 바로 그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미술계 종사자 8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전업작가, 아트 딜러, 소더비의 사내 변호사에 이르기까지, 숨 가쁜 경쟁과 뜨거운 열정, 녹록지 않은 현실이 교차하는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한인 미술인들을 참신한 시각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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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나은 어른으로 키워줄게 / 이효재, 이아름 외 8인 / 대경북스]

패션디자이너, 의사, 증권사 직원, 다양한 직업을 가진 80년대생 워킹맘 엄마들이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한 책을 내놓았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육아 갈등과 현실적인 문제를 보여주면서, 아이와 엄마가 어떻게 하면 같이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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