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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구기념사업회, '폭탄 던지던 분' 박은식 SNS글 사과 요구

[단독] 김구기념사업회, '폭탄 던지던 분' 박은식 SNS글 사과 요구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SNS에 백범 김구 선생을 거론하며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쓴 것과 관련해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국민의힘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지난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로 박 위원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에는 "박은식 비대위원을 적절히 조치하고, 향후 대한민국 역사나 백범김구 선생에 대한 왜곡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사항이 담겼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 박은식 비대위원에 대해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요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박 위원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쓴 글에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폭탄 던지던 분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자 이승만 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말하려다 나온 표현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박 위원의 SNS 표현에 대해 자신도 공감하지 않는다며 "비대위원으로 공인이 됐기 때문에 더 언행에 신중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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