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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왕…3점슛 우승은 이근휘

배스 덩크 콘테스트 우승 (사진=연합뉴스)
▲ kt  배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올스타전 '덩크왕'에 올랐습니다.

배스는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예선에서 배스는 저스틴 구탕(LG·50점), 김건우(SK·48점), 듀반 맥스웰(가스공사·47점),이두원(kt·46점)에 이어 44점으로 조준희(삼성)와 동률을 이뤄 5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어렵게 결선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선에서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덩크를 꽂는 화려한 장면을 잇달아 선보이며 2차 시기 50점 만점을 받아 경쟁자들을 앞질렀습니다.

배스는 우승 상금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창원 LG의 저스틴 구탕은 예선에서 골대 아래 의자에 나란히 앉은 4명의 동료 선수를 뛰어넘는 놀라운 점프력 등으로 탄성을 자아냈지만, 결선에선 두 차례 모두 49점을 받아 배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탕은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아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세리머니하는 이근휘(KCC)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전체 3점슛 성공률 1위 선수인 부산 KCC의 포워드 이근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근휘는 결선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27점을 올려 우승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KCC에 입단한 이근휘는 이번 시즌 50.8%의 3점슛 성공률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3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부터 이근휘는 25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오재현(SK)이 22점으로 2위,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이 20점, 디드릭 로슨(DB) 18점으로 각각 3, 4위에 자리해 상위 4명이 겨루는 결선에 합류했습니다.

결선에선 로슨이 12점, 니콜슨이 21점, 오재현이 14점을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나선 이근휘가 예선의 감각을 이어가며 가장 높은 27점을 올려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근휘는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제 인생 첫 트로피다. 매우 행복하다"면서 "잘하는 NBA 선수들을 보며 분석하고 슛 연습을 많이 해 왔고, 이번 콘테스트를 앞두고도 연습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근휘도 상금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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