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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스와노세섬 화산 분화…500m 이상 연기

일본 규슈 스와노세섬 화산 분화…500m 이상 연기
▲ 지난해 5월 분화 당시 규슈 스와노세섬 화산

일본 규슈 남부 스와노세섬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오늘(14일) 오전 0시 22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해 경계 수준을 3단계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분화구에서 약 1㎞ 떨어진 지점까지 화산재 분석이 날아갔고, 분화구로부터 500m를 넘는 상공까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분화구 주변 경보를 발표하고 경계 레벨을 '분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2단계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단계로 올렸습니다.

이어 화구에서 약 2㎞ 범위에서 큰 분석을 경계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스와노세섬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폭발적 분화가 증가해 경계 수준이 3단계로 높아졌으나 이후 6월쯤 분화 규모가 약해지면서 2단계로 낮아진 바 있습니다.

규슈 남부 도시마무라에 속한 열도 중 하나인 스와노세섬은 둘레 27㎞ 정도의 화산섬입니다.

NHK는 현재 이 섬에 39세대 8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화구 인근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항구 주변에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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