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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강속구 불펜 힉스 영입

이정후(25)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른손 불펜 투수 조던 힉스(27)를 영입했습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힉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400만 달러(약 579억 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힉스는 강속구 투수가 차고 넘치는 MLB에서도 공이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지난 시즌 MLB에서 직구 평균 구속 100마일(161㎞)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힉스와 조안 두란(미네소타 트윈스), 단 두 명뿐이었습니다.

힉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65경기에 출전해 3승 9패 13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올린 뒤 FA 자격을 얻었고, 만족할 만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취약 포지션마다 알토란 같은 선수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취약 포지션인 외야는 이정후를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영입하며 메웠고, 올해 초엔 2021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선발진 보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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