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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훈련장에서…활기차게, 유쾌하게

<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현지 훈련장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와 같은 장소인데요. 선수들은 '월드컵 16강'의 멋진 기억, 좋은 기운이 있는 곳에서 활기차고 유쾌하게,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팀의 이번 대회 훈련장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조별리그와 16강전을 모두 준비했던 알 에글라 훈련장입니다.

'아시아 정상을 향해'라는 문구와 팬들의 응원 메시지로 꾸며진 라커룸에 들어선 선수들은, 13개월 전 월드컵 16강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월드컵 때도 (훈련장이) 여기 옆 구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훈련을 해서 16강에 갔었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훈련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때는 등번호도 없는 예비 선수였다가 이번에는 최종 명단에 든 오현규는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등번호' 달고 왔네요. 카타르에 다시.. 잘해야죠.]

선수들은 멋진 기억, 좋은 기운이 있는 장소에서 활기차게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갔고, 훈련을 마친 뒤에는 개인 프로필 촬영을 하며 유쾌하게 각자의 개성을 뽐냈습니다.

[와아~~]

[하하하~~ 재밌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거 소리를 꼭 내야 한대?]

손흥민의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를 비롯해 다양한 골 세리머니가 등장했습니다.

우리 팀은 이제 사흘 뒤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6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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