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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자 1분 만에 내 아바타 '뚝딱'…K-기술력에 집중

<앵커>

올해 CES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나서서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스타트업들도 참여해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독특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색 버튼을 누르자 의수의 손가락이 좌르륵 펴지고, 황색 버튼을 누르자 다시 주먹이 쥐어집니다.

팔과 손가락에 센서를 연결하자 팔이 가는 데로 의수가 따라 움직입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스마트 의수입니다.

사고로 손가락을 잃거나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건데, AI와 로봇기술을 결합해 제작비용도 기존 제품의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이상호/전자 의수 업체 대표 : (저희 회사 비전이) 돈이 없어서 전자 의수를 쓰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

AI를 이용해서 사람의 몸을 형상화하는 기술입니다.

제 몸을 이용해서 직접 아바타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신체 사진을 찍고,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합성하자 1분도 안 돼 3D 아바타가 생성됩니다.

[비슷하긴 진짜 비슷하네]

[이동윤/생성형 AI 아바타 업체 대표 : 색조를 테스트해보거나 아웃핏을 측정을 해보거나 사진으로 할 수 없는 영역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이 실외 배달로봇의 핵심 기술은 고무로 만든 특수 바퀴입니다.

[최진/배달 로봇 제작 업체 대표 : (바퀴의) 형상과 재질을 많이 고민을 했고요. 장애물도 극복하면서 일상 주행도 가능한 바퀴 시스템이 됐습니다.]

카메라 하나로 터널을 3D로 스캔할 수 있는 로봇부터, AI 학습을 통해 음원을 악기별로 분리해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올해 신설한 AI 혁신상 28개 중 16개를 한국 스타트업이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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