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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어른도 '뭉클'…교장선생님이 직접 쓴 졸업장 화제

학교 졸업하실 때 그 문구 기억하시나요?

보통 '위 사람은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였기에' 같은 내용으로 시작하잖아요.

그런데요, 경남의 한 중학교에서 따뜻한 편지 같은 졸업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졸업장, 솜털 보송한 아이로 학교에 왔었는데, 울고 웃으며 보낸 3년 동안 몸과 생각이 자라서 더 넓은 곳으로 보냅니다'

경남 양산의 개운중학교는 지난달 열린 졸업식에서 예년과 다른 내용의 졸업장을 나눠줬습니다.

이 문구는 김순남 교감선생님이 직접 썼다고 전해집니다.

각자의 힘듦을 이겨내고 성숙해서 나가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축복해주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다정한 마음이 느껴지는 졸업장이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감동했다고 합니다.

한 학부모는 무심코 졸업장을 열어봤다가 아이가 3년 동안 오고 간 교정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제공 : 개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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