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식판 스캔하자, AI가 영양소 척척…맞춤형 헬스케어 성큼

<앵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올해 CES에서도 헬스케어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습니다. 여기에도 역시 인공지능이 접목됐는데요.

소환욱 기자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메라와 센서가 달린 기기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기기 아래쪽 렌즈로 식판의 음식을 인식합니다.

식사 전, 후 식판을 스캔해 섭취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표시해 주는 푸드 스캐너입니다.

제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담아보겠습니다.

살을 빼고 있으니까, 샐러드를 담고요, 연어 스테이크 한 번 담아보겠습니다.

이대로 스캐너에 인식을 시키면 영양분 데이터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AI가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고 또 과한지 판단해 식단을 조언합니다.

이 스마트 기기는 가정용 무선 청진기입니다.

AI가 사람의 심장 소리와 호흡 소리를 인식해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심장이나 폐 등 신체 부위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인데, 반려동물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정호/AI 무선 청진기 업체 대표 : 정상 소리와 비정상 소리를 분류할 수 있는 저희 청진 AI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심장 초음파 등 영상 판독기에도 AI가 접목됐습니다.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평소 1시간 넘게 걸리는 판독 시간을 90% 가까이 줄여줍니다.

[최안네스/AI 초음파 업체 영상분석팀장 : 정상인의 또는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그런 데이터를 알고리즘 러닝을 통해서 이 부분이 어떤 구조다라는 것을 러닝 시키는 거죠.]

AI를 활용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소변 검사를 할 수 있고, 더 빨리, 더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도와주는 신발도 선보였습니다.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를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면서 연관 산업 발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상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