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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완료…'친윤' 이철규 포함

<앵커>

국민의힘이 당의 공천 심사를 총괄할 9명의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친윤의 핵심인 이철규 의원과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6명은 외부 인사입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방문해 이틀째 민심 다잡기에 나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총선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매듭지었습니다.

현역 의원 중에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과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 장동혁 사무총장이 공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가 포함됐고,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와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도 공관위원으로 활동합니다.

이미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영환 고려대 교수를 포함하면 공관위 구성원은 모두 10명으로 꾸려졌는데, 절반이 법조계 경험이 있거나 로스쿨 학위가 있는 법 전문가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제가 책임을 지고 이 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제가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게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당을 이끄는 것은 자신이라며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당사로 첫 출근을 한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이번 공천은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서 되는 그런 '천하위공 (천하가 한 집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다)' 아시죠? 천하위공의 정신이, 가치가 반영되는 그런 공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천 물갈이 대상에 영남권과 중진 의원들이 포함될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텃밭 출마'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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