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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재개관…세한도 · 수월관음도 공개

세한도

추사 김정희가 유배지인 제주도에서 그린 국보 '세한도'가 나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특별히 공개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새로 단장한 기증관을 오는 1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2월 문을 연 '기증 오리엔테이션 공간'에 이어 공개하는 기증관 개편 사업의 결과물로, 국보·보물을 포함해 총 1천671점의 기증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일부 기증품은 기증관 재개관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특별 공개됩니다.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씨가 기증한 국보 '세한도'와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기증한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가 5월 5일까지 공개됩니다.

세한도는 1844년 당시 59세의 추사가 그린 그림으로 자신이 처한 물리적, 정신적 고통과 메마름을 먹과 거친 필선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표현한 걸작으로 꼽힙니다.

수월관음도는 불경인 '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나오는 관음보살의 거처와 형상을 묘사한 회화로, 윤 회장은 2016년 일본의 소장가로부터 이를 사들여 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수월관음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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