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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밀린 돈 내세요" 독촉하자…상가 주인의 '치졸한 복수'

사람들이 탁자에 모여 부지런히 동전을 세고 있습니다.

손이 쉴 틈이 없는데요.

엄청난 양의 동전들은 전부 중국의 한 상가 주인이 납부한 관리비입니다.

문제의 상가 주인은 최근 3년 동안 우리 돈으로 370만 원 정도의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었다는데요.

관리사무소에서 계속 독촉을 하니까 골탕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은행에서 바꾼 동전을 갖다줬다고 합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금액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6명이 이틀 동안 9시간에 걸쳐 동전을 세야 했다는데요.

이 과정에서 4만 4천 원 정도가 부족하다는 걸 알아내 상가 주인에게 다시 추가 납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수 방법이 뭐 이렇게 치졸하냐" "직원들이 무슨 죄라고" "동전으로 준 사람이나 끝까지 센 사람이나, 코미디가 따로 없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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